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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산림바이오센터, 덩굴모밀의 시기별 기능성 성분 변화 분석 통해 안정적 원료 재배 기반 마련

SCIE급 국제 학술지 게재, 충북대 이화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희귀식물인 덩굴모밀을 대상으로 온실 조건에서 재배 기간에 따른 생장 특성과 주요 폴리페놀의 함량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 학술지 ‘Plants’ 2월호에 게재(’26.2.5.)됐다고 밝혔다.

 

덩굴모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취약종이다. 또한, 덩굴모밀은 항박테리아, 항균, 항염 활성을 가져 의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이용 가능성이 높다.

 

센터는 공동 연구를 통해 덩굴모밀 추출물의 기능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추출 조건에 따른 폴리페놀 함량 변화 연구를 수행하는 등 자원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센터와 충북대학교 이화용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공동연구팀은 온실 조건에서 덩굴모밀을 재배하며 재배 기간에 따라 잎과 줄기의 생중량과 건중량 변화를 조사하고, 덩굴모밀에 함유된 corilagin, ellagic acid, geraniin, neochlorogenic acid 등 주요 폴리페놀 4종의 함량의 변화를 정량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잎의 생장과 폴리페놀 함량은 6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 일사량 감소와 생식 생장의 진행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줄기의 생중량과 건중량은 재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폴리페놀 함량은 잎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생체량과 기능성 성분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단순한 생육 증가가 기능성 성분 축적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음을 확인함으로써, 기능성 원료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 시기와 환경 관리가 중요함을 제시했다.

 

이러한 결과는 덩굴모밀의 안정적인 온실 재배와 기능성 성분 확보가 가능함을 보여주며, 향후 적정 수확 시기 설정과 시비·환경 제어를 통한 생산성 향상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충북산림바이오센터가 희귀 산림자원과 관련한 재배연구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김영욱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희귀식물인 덩굴모밀을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재배 연구로, 기능성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자원 보존을 동시에 고려한 양액 재배 등 지속적인 재배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