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도시 경쟁력이 건강과 돌봄 분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증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신체 건강, 정신건강, 치매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시민 체감형 건강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건강증진 사업 전반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령화 가속과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예방 중심 정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체 건강 증진 분야에서는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된다. 걷기 활성화 사업과 생활터 기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공원·산책로·생활체육 인프라와 연계한 건강 증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도 강화된다. 고령층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에 집중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암·희귀질환 의료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개선 정책도 추진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지역 밀착형 관리체계 구축에 나서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민 대상 정신건강 교육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마음안심버스’ 운영도 병행된다.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치매 관리와 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군·구별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며 조기검진부터 상담·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뇌건강학교 운영 등 예방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돌봄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공립 치매전담 요양원 2개소 건립을 추진하며 군·구별로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 8개소를 운영해 돌봄 수요 분산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가족 돌봄 부담 완화와 지역사회 중심 돌봄 전환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현장에서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와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고령층과 보호자의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정신건강 상담 지원의 이용 접근성도 개선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서비스 간 연계성과 정보 접근성 강화가 과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건강정책의 방향으로 예방, 관리,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다. 단일 사업 지원을 넘어 시민이 하나의 체계 내에서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며 건강증진을 도시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고령화 가속 상황에서 이러한 정책이 시민 삶의 질과 지역 의료·돌봄 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