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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부터 제주까지 '서해안 해양 벨트' 뜬다… 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

-해양바이오 연구부터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까지... 지역 간 협력 기반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발전 견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3월 30일, 서해안 해양산업 혁신의 구심점이 될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의 설립을 완료하고, 4월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양바이오, 스마트물류, 해양로봇 등 해양 신산업 연구력을 결집한 연구기관을 신설하여 사실상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전통적인 조선·해운 중심의 해양산업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해양 무인 로봇 등 첨단 딥테크(Deep Tech)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한민국의 주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은 해양수산부가 2025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서해안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거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대학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서부 해양산업 발전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정책 설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지원하는 해양정책 핵심 파트너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기존 부산 등 동남권이 주도하던 조선, 해운산업과 달리 인천의 특성인 공항·항만 물류와 배후 수요를 겨냥해 AI, 바이오,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이를 위해 연구원 산하에는 10개 전문 센터인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첨단 양식어촌지원센터 △해양로봇실증센터, △스마트해양물류센터, △해양 레저관광센터, △서해문화평화센터, △지역사회협력센터, △해양AI데이터연구센터, △해양건축교통안전연구센터, △해양법정책연구센터가 동시 발족해 현장 밀착형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대는 지역 사회의 당면 과제 해결에도 직접 팔을 걷어붙인다.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도서 지역에 수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섬 정주 여건을 설계하며, 서해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블루카본 기반 탄소 중립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 설립은 인천대학교가 인천 유일의 거점 국립대로서 해양수산 산업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사명감의 표현"이라며, "인천시 및 해양수산부 정책과 보폭을 맞춰 서부권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