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포톤(광자) 카운팅 CT, AI기반 하이엔드 CT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영상 진단 장비를 연이어 도입, 정밀 진단에 활용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6일 오후 암센터 영상의학과 검사실에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설치된 신규 영상진단 장비에 대한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싱글 포톤 카운팅(Single Photon-counting) 네오톰 알파 프라임(NAEOTOM Alpha.Prime)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차세대 CT 장비로 각광받고 있는 포톤 카운팅(광자 계수·Photon Counting) CT는 광자인 X선을 빛으로 변환 후 다시 전기 신호로 읽는 기존 방식이 아닌, X선을 직접 신호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차원이 다른 고품질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y)을 이용한 에너지 검출기를 통해 X선 광자를 개별로 세고(counting)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근본적인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에 일부 환자에게만 적용했던 초고해상도 검사를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높은 명암비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 소아·고령 환자도 최소 조영제 사용만으로도 안전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응급 상황에서의 진단에 용이한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도 새롭게 도입, 배치했다. AI 기반의 하이엔드 CT인 소마톰 엑시드는 자동화 기반의 검사 기법을 통해 항상 최적화된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심장도 번짐없이 촬영할 수 있는 만큼 압도적 속도를 자랑하는 장비다
또 응급 검사 특성을 고려, 즉각적인 판독 영상 회득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뇌출혈 의심 환자를 자동 감지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는 응급 워크 플로우도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에 앞서 올해 2월 3.0T 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도입, 가동 중이다. 이 장비는 ‘바이오 매트릭스(BioMatrix)’ 기술을 탑재해 환자의 체형·호흡 패턴을 자동 인식해 최적의 촬영 조건을 설정한다. 호흡곤란 환자나 고령 환자도 고해상도 심장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미세한 전이 병변까지 판별할 수 있어 암 진단 정밀도도 크게 향상된 장비다.
3월에는 미세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한 핵의학 장비인 PET-CT 장비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을 도입한 바도 있다. 기존 PET-CT의 경우 검사 시 발생되는 양성자의 이동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검출하는 것에 비해 길병원이 도입한 신규 장비는 SiPM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보다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최신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첨단 장비들을 도입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