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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가 주관한 2026 City of Science 「제3회 인천과학축제」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라호수공원 멀티프라자에서 개최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만나고, 문화로 이어지는 과학’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과학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체험부스에는 총 18,162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제59회 과학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인천광역시 과학문화 활성화 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과학문화 확산과 시민 과학문화 향유 기반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함으로써, 인천이 과학문화를 함께 만들고 확산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17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총 3일간 과학공연 및 과학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과학기술문화 유공자 표창을 포함한 기념식과 함께 아트봇 댄스, 과학마술, 버블쇼, 크로스오버, 샌드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 현장에는 40여 개 규모의 과학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체험마당은 미래전략산업, 해양생태, 일상 속 과학, 인재성장 등 5개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드론축구, 자율주행차 시연, 로봇 체험, AI 기반 프로그램, 환경·에너지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버스 안에서 진행되는 과학 방탈출, 드론축구, 로봇 활용 체험존 등 이색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미래전략산업 테마에서는 스마트 인천 물류, 커넥티드카 서비스, 비행 시뮬레이션,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플랫폼, 로봇 순찰 시연, K-UAM 미래 에어택시, AR 가상공장 및 제조로봇 체험, 자율주행차 시연, 모바일 매니플레이터 자율임무 수행존 등 로봇·모빌리티·항공우주·스마트제조 분야의 첨단기술을 시민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생태 테마에서는 그린에너지 아쿠아포닉스,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 AI 기반 해양환경 보호 콘텐츠, 바다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한 로봇 체험,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제품 소개, 태양광 무선조종 자동차 축구, 멸종위기 생물 놀이형 콘텐츠, 커피박 업사이클 생태화분 만들기, 씨앗 관찰 활동 등을 통해 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생태·환경 중심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일상 속 과학 테마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는 현상과 생활 속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몸으로 배우는 물리법칙, 우드×레이저 아트 체험, 망원경으로 보는 태양의 비밀, 빛 속 숨은 과학 ‘과학방탈출’, 솜사탕 연구소, 에그스텝 챌린지, 움직이는 전기과학 놀이터, 과학 보물 캐기, 베르누이의 원리 체험, 인천어린이과학관 특별전시 등은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생활 가까이에서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시켰다.
인재성장 테마에서는 어린이 체험 로봇존, 인천 미래산업 아이디어 체험, 스마트 스포츠, IT 명랑 과학운동회, 인천대 늘봄학교 과학챌린지, 아마존 클라우드 스페이스, 어린이과학관 특별전시 등 미래세대의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키우는 교육형·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됐다. 학생과 청소년들이 직접 탐색하고 조작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돼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밖에도 도미노피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피자메이킹 시설이 탑재된 ‘파티카(Party Car)’를 운영하여, 행사 현장을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을 전시와 교육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의 생활공간인 공원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학의 일상화와 과학문화의 생활화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 해양생태에 대한 감수성, 생활 속 과학의 즐거움, 미래세대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담아낸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인천형 과학문화축제의 방향성을 더욱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산책하듯 즐기는 과학축제라는 슬로건에 맞춰 3일 동안 인천시민들이 과학문화를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과학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제3회 인천과학축제와 같은 행사가 1년에 3~5회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천에서도 과학을 주제로 한 축제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인천과학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1년부터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