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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이 초록도시로'… 서울숲~성수 잇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80일간 여정 시작

서울시, 1일 서울숲공원에서 개막… 180일간‧167개 정원, 역대 최대‧최장규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 성수, 광진까지 서울 전역이 167개의 초록정원으로 가득찬다. 서울시는 역대 최대, 최장 규모의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1일부터 공개하며 18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가·기업·기관·시민 등이 총망라해 조성한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예술정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12시부터 19시까지이나, 24시간 개방된 서울숲 특성상 정원 관람은 5월 1일 오전부터 언제든 가능하다.

 

5월1일 오후 4시에는 주행사장인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세종문화회관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공연팀의 애니매이션을 주제로 한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아름다운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에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개막주간인 5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숲재즈페스티벌 프리뷰공연으로 진행하는 청춘영보이스(2일), 퓨전국악공연(3,4,5일), 서울스테이지 기획공연(6, 7일), 서울패션로드(8일), 세계도시문화축제 해외 공연(9,10일) 등이 주말, 공휴일마다 이어질 예정이다.

 

'167개 정원이 서울숲을 넘어 주변 지역으로 확장'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167개 9만㎡ 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국제적인 조경가 앙리 바바(프랑스)와 국내작가 이남진 조경가가 참여하는 초청정원을 비롯,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작가정원,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0개 기부정원, 시민, 학생 등 참여정원, 팝업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동·광진구 일대, 한강변까지 확장된 정원 축제를 선보이며 도시전반을 정원으로 확장하는 ‘5분 정원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와 생활권을 따라 30개 ‘선형정원’이 조성되어, 일상 공간에서도 정원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숲 남측 한강변에는 수변 경관을 활용한 ‘한강뷰 정원’도 5개소가 선보인다.

 

'보는 정원을 넘어 즐기는 정원으로. 프로그램 다양화'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는 정원’을 넘어 ‘즐기는 정원’으로 확장했다. 대표적인 정원 프로그램인 ‘정원 도슨트 투어’를 올해에는 더욱 다양하게 운영한다. 서울숲 내부의 정원을 둘러보는 기본 코스에 더해, 서울숲과 성수동을 연계하는 투어프로그램, 작가에게 직접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 교통약자를 등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 등을 한국어와 영어 해설로 진행하게 된다. 예약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오롯이 혼자 관람하고 싶거나, 원할 때에 정원설명을 듣고 싶다면 ‘스마트 가이드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67개 정원마다 설치된 QR을 통해 9개 언어로 자세한 정원해설을 들을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9개 언어도 지원된다. 웹기반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글로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언어를 마련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5개 언어)는 음성과 텍스트가 동시에 지원되고,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어, 인니어(4개 국어)는 텍스트로 지원된다. 정원마다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연결돼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AR(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보물찾기 '가든헌터스'가 5월 6일부터 서울숲~성수동 일대에서 운영된다. 퀘스트형 미션을 해결하며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5월 6일부터 1주일간 선착순 1,000명씩 무료 참여이벤트 혜택도 제공되며 이후에는 유료화될 예정이다.

 

'앉아 쉬고, 편안하게 즐기고, 안전한 행사로'

소상공인 연계 푸드트럭 30대가 운영되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박람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9개 지차체가 참여하는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행복장터’, 지역 임산물 등 다양한 판매 부스도 있어 정원을 즐기며 다양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76여 개 정원․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산업전)에서는 다양한 가드닝 관련 물품들도 판매되어 정원박람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서울마이소울샵’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가드닝 앞치마, 피크닉매트, 물조리개, 원예가위등 ‘국제정원박람회 굿즈’와 서울라면·서울짜장, 해치 마스크팩 등 ‘서울굿즈’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는 ‘지구의 정원사’라 불리는 농부들이 직접 기른 건강한 작물과 가드닝 용품을 선보이는 농부시장 ‘마르쉐@서울숲’이 운영되며,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는 영풍문고와 함께하는 시민 추천 도서전 ‘모두의 서가’와 다양한 정원도서 관련 토크쇼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넓은 서울숲을 더욱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시민 편의와 안전에도 더욱 신경썼다. 총 4,600석 이상의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앉을 공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51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와 교통·인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10월 27일까지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세부내용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개막일부터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장권한대행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숲과 성수 일대를 정원 도시로 브랜드화 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일상 속에서 정원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