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 동구는 광견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건강을 보호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접종은 관내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개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정된 동물병원 2곳(동산동물병원, 경동동물병원)에서 진행된다. 접종을 원하는 반려견 소유자는 동물 등록증(또는 등록번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은 동물 등록 대행병원에서 동물 등록을 완료한 후 접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무료 접종을 통해 지역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청군의 체리 혹병 규명 사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1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체리 재배 농업인의 ‘나무 뿌리 부위에 혹과 궤양이 발생한다’는 진단 의뢰를 받았다. 이에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을 확인하고 시료를 확보해 김진우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교수와 협력, 정밀 검정을 실시했다. 이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체리에서 발생한 혹병(Agrobacterium larrymoorei)이 규명돼 국제 학술지(Plant Disease)에 보고됐다. 이번 사례는 농업인의 피해 원인을 신속하고 명확히 밝힌 성과로 예방 관리와 향우 대응 방향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농업인의 목소리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문 연구진과 협력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병해충 대응과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구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 18명과 함께 관내 주요 배출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했다. 점검 대상은 총 23개 사업장으로, 이 중 10개 사업장에서는 최종 배출구에서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 여부 ▲시료 분석을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운영일지 미작성·허위작성 4개소 △법정교육 미이수 1개소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개소 등 총 6개 업소가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처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제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환경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로 운영하며, 시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축제문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개막 첫날에만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 축제 27년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김제시는 적기 쓰레기 수거와 청소 활동을 신속히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을 유지함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식 판매 부스 전역에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였으며,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장 내 곳곳에는 분리배출함을 비치해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이 스스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벽부터 직원들이 수시로 청소행정을 점검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와 현장정화 활동을 병행했으며, 축제 종료 후 전체 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진군이 벼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벼 수확 후 남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 지력증진은 물론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농가들의 실천을 당부했다. 올해 유독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하는 ‘벼 깨씨무늬병’은 곰팡이로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생육 후기에 많이 나타난다. 감염 종자나 병든 볏짚, 토양, 잔재물 등을 통해 전염되고, 고온 다습한 환경과 양분이 불균형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깨씨무늬병은 빠른 모내기와 밀식재배, 모래질 토양이나 간척지처럼 양분 결핍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균이 없는 볏짚을 논에 갈아 넣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늘리고 규산질 비료를 적정량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과 같은 수확기에 손쉽게 농업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수확한 벼의 볏짚을 잘게 절단해 논에 다시 갈아엎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유기물과 규산 등 유익한 성분이 증가해 지력이 촉진되며,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올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깨씨무늬병과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제15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제4회 서구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대회’가 열려, 초등·중학교 환경동아리 9개 팀이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1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 숲속 버블 매직쇼 △ 도전! 트리 클라이밍 △ 반딧불이 유충 방사 △ 노루벌 생태 사진전 △ 노루벌 숲길 따라 전자스탬프 투어 등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 목공 체험,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 자원순환 AR・VR 체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서철모 청장은 “노루벌은 서구 환경교육의 중심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3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군 합동 대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해병대9여단,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주해양레저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청정 제주 바다 지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된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무인도로, 2023년 4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생물 서식지 환경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지고 쓰레기를 육지로 운반하기 어려워 효과적인 해양정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도는 민관군 합동으로 차귀도 정화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대규모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접근이 어려운 암반지역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4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관공선과 어촌어항공단, 민간업체 선박을 통해 제주 본섬으로 옮겨진 후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됐다. 이번 정화활동으로 장기간 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신안군이 최근 고온 지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벼 깨씨무늬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병해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적기수확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지력이 낮은 간척지나 사질토 지역에서 영양분이 부족한 벼 생육 후기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병해다. 이 병은 벼의 수확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쌀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약 8,426ha에 달하는 벼 병충해 발생 지역에 방제약제를 지원했으며, 깨씨무늬병 발생이 확인된 논의 농가에는 수확 전 농작물 재해보험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영농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발생 지역의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 정밀 검정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방제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규산질 비료 살포를 장려하고, 수확기에는 볏짚 환원과 유기물 투입을 통해 토양 비옥도를 높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는 농가 교육 및 현장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살레덕항의 정비사업을 추진,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라도 살레덕항은 2018년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으로 파제제 시설물이 유실, 파손되어 지속적인 파랑의 유입으로 인한 여객선 접안 불편, 이용객 미끄럼사고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던 어항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방파제 보강(T.T.P 64톤 45개), 경사로 보강 1식, 물양장 부속시설 보강 1식 등 해양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5.8억 원(도급 4.2억, 관급 1.6억)이 투입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6월 T.T.P 64톤 45개 제작했고 10월 초 250톤급 기중기선을 통해 최종 거치를 완료하여, 현재 전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마라도 김춘광 이장은 “살레덕포구 정비사업은 마라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써 포구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대폭 향상되어 어민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살레덕항 정비공사를 통하여 마라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범람과 도심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병문천 제3저류지 유입부 기능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저류지 기능 보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병문천 제3저류지 유입부에 폭 13m, 높이 1m 규모의 수문을 신규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공사를 발주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병문천 제4저류지 유입부에 폭 20m, 높이 1.5m 규모의 수문 설치를 완료해 하류 지역의 범람 피해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류지 기능 개선과 함께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병행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