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는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2025년 7월 17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고시는 세운상가군 중 삼풍상가 일대 약 5,670㎡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로, 시는 보상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운상가군 공원화 사업이 16년 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2009년 종묘 앞 현대상가 철거 이후 멈춰 섰던 ‘남북녹지축’ 조성 사업의 첫 단추가 다시 꿰어지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22년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세운상가군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5만㎡의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해,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4월, 도심 내 고층 빌딩과 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는 ‘녹지생태도심’ 구현을 목표로 고밀 복합개발과 함께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7월 16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실험기관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132두의 젖소를 보유한 건국대학교는 국립순천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건국대학교(이홍구 교수팀)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활용해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기반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험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임 원장은 “이번 실험기관 지정으로 메탄저감제 등록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현장 적용이 확대되는 길이 넓어졌다.”라며 “앞으로 실험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으로 저메탄사료 급여 기준을 설정,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탈플라스틱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환경단체, 기업, 환경전문가, 미래세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2025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주제로 탈플라스틱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실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데레예 아젬라우 센쇼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 부국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심민철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배우 김석훈 씨 등 행사 관계자 및 도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플라스틱은 치명적인 재앙으로 지목받으며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이 그동안 글로벌 연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업 모델들이 발굴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환경재단 내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정판용)와 함께 도내 EU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CBAM 대응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EU의 CBAM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130여 개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BAM은 EU로 수출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 대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의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수출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2025년까지는 시범사업 기간으로 배출량 산정 결과 보고만 요구되지만, 2026년부터는 배출량 산정 결과 연 1회 현장 검증 및 검증보고서, 배출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CBAM 개요 및 제도 도입 배경 ▴내재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며,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통령직속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한화진 민간위원장)와 세종시는 7월 16일에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탄소공간지도 기반 탄소중립정책 수립, △녹색건축 정책 현황,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권영석 세종특별자치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을 주제로 세종시 탄소중립 정책의 부문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구축 현황과 세종시 실증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천시와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삼천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단 하나의 지구를 위한 도전! 환경골든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 환경골든벨 퀴즈 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 진출한 120명의 학생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퀴즈 형식으로 환경 상식을 겨루었고, 참석자 모두가 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골든벨 대회는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을 이루는 사천의 시작은 시민 모두의 참여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는 16일 울산신항지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시 기후 위기 대응과 구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사업의 목적과 입지 적합성 등을 고려해 대규모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울산신항지구(황성동 872번지 일원) ▲테크노산단 두왕지구(두왕동776-15번지 일원)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성암동 248번지 일원) 총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면적은 각각 1ha씩 총 3ha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기후대응 기금 15억 원·시비 7억 5천만 원·구비 7억 5천만 원)이며, 사업대상지별로 10억 원씩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가시나무와 이팝나무 등 62종 교목 3,205주, 꽃댕강, 남천 등 17종 관목류 2만 850주 등 총 2만 4,055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에서 어린이와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생 여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함께 만드는 전시, 내 손으로 즐기는 체험, 꿈꾸는 생물학자(교육), 생생한 생물 이야기(강연 및 해설)로 구성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드는 전시’는 관람객들이 주름 종이로 직접 꽃이나 곤충을 만들어 전시대에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으로 생태계를 표현해 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8월 2일까지 매일 3회씩 진행되는 ‘내 손으로 즐기는 체험’에서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화분 만들기, 사슴지의(순록의 먹이) 액자 만들기와 누에고치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12회 운영하는 ‘꿈꾸는 생물학자’는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와 가족 대상 교육으로 ‘찾아라! 우리 생물’, ‘생물다양성, 문화예술을 만나다’ 등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구자들이 곤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와 시군, 경찰청, 소방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총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돼 호우 대비 대처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경남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20~30㎜의 강한 비가 내려 예상 강수량이 30~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50mm,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저지대 주택가, 하천공사 등 건설 현장, 빗물받이, 노후 저수지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예찰·점검하고, 상습 침수 구역은 배수로·하수관·유수지를 재점검해 수방 자재를 배치하는 등 선제 조치를 시행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시가지 도로변 및 주요 배수로에 설치된 빗물받이 정비 및 하수관로 준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우려 지역인 성주읍 경산리, 예산리 일원으로 7월말까지 빗물받이 약500개소를 정비하고 하수관로 내 준설토 약118세제곱미터(㎥)를 준설할 예정이다. 빗물받이는 도심침수를 방지하는 핵심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빗물받이 내부 낙엽,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제거해 배수 기능을 확보하고, 주요 구간하수관로 준설을 통하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여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께서도 빗물받이 위에 덮개 놓지않기,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깨끗한 빗물받이 유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