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여성 활동가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24일 34플러스센터에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여성 활동가들의 정서적 회복과 감성 충전을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명숙)가 참여한 ‘여성활동가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7일 시작해 총 4회기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 상담 기반의 원예치료 △라탄바구니 만들기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증평투어패스 체험 등 감성 회복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단체 회원 25명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쌓였던 피로를 덜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체험한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는 오색의 꽃을 수놓듯 떡 위에 앙금을 정성스레 얹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명숙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발로 뛰는 여성 활동가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여성 활동가들이야말로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정서 회복과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