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영상검사 질과 환자안전 분야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 MRI, PET 등 주요 영상검사에 대한 적정성과 안전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종합점수 98.1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67.6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100%로,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9.1%를 넘었고,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율도 93.6%로 전체 평균(72.9%)보다 20% 이상 높았다.
또한 PET 검사에서 핵의학과 전문의의 판독률은 100%로,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역시 100%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국 평균인 99.0%, 95.0%를 초과한 수치다. 가천대 길병원은 영상검사의 품질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구조·과정 지표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은 87.1%로 전체 평균(68.8%) 대비 높았고,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 또한 100%를 달성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검사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영상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