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꿈꾸는 청소년 안전레벨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동인천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인천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함께해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소방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 동안 총 6회에 걸쳐 인천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체험 내용은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을 통한 소방관 직업 간접 체험 ▲펌프차 방수 체험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CPR존)를 활용한 응급처치 교육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소화기 사용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FUN한 소방교육’을 목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안전을 체험하고, 119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승희 홍보교육담당관은 “청소년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의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