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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농업근로자 제2기숙사 건립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24억원 확보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110명 운영 목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신축 사업비 24억 원(국ㆍ도비 1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것으로, 거창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설명회, 의견청취 공고 등을 진행했으며 농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거창군을 포함해 전국 5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24년 9월에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는 거창읍 제1기숙사와 연계를 통해 지역별 분산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가조면 마상리 일원에 건축 연면적 500㎡에 사무실 및 휴게공간을 포함하여 10실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1기숙사와 함께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안정적 유치ㆍ확대 계획에 따라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농촌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에 맞춰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2024년 9월 준공한 농업근로자 제1기숙사(거창읍 대평3길 36)를 현재 운영 중이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69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또한 늘어나는 계절근로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 북부농협에 내년부터 동거창농협을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