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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2026년 신동진 벼 재배농가는 자가채종 종자 확보 및 지역 증식포 종자 활용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은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이 내년도 신동진 벼 보급종을 공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신동진 벼 재배 농업인들에게 자가채종을 통한 종자 확보 및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농업기술센터와 영광RPC는 올해 신동진 벼 종자 수급 안정화를 위해 ‘2025년 신동진 증식포 단지(약 33ha)’ 조성해 종자 확보에 나섰다. 생산된 종자는 내년 1∼2월 중 농협을 통해 농가가 신청‧공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도 벼 재배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증식포 종자 또는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할 때 파종 전 종자 준비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파종 전에 염수선(비중선별)을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내고, 온탕소독과 약제소독을 실시해야 안정적인 발아와 균일한 묘 정착이 가능하다. 또한, 자가채종 종자는 수확 후 수분함량 13~15%까지 충분히 건조해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다른 품종과 섞이지 않도록 구분해 적재하고, 습기·해충 피해가 없도록 저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윤자)에서는 “내년도에는 신동진 보급종이 전남지원에서 공급되지 않아, 자가채종 종자 또는 지역에서 생산한 증식포 종자를 사용하게 된다”라며, “염수선과 소독만 제대로 해도 발아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농가에서도 종자 확보 및 파종 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