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은 지난 1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물 관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하수처리 및 AI 기반 수질예측’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하수처리 시설에 접목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성균관대학교 이재형 교수가 초빙되어 ▲스마트 하수처리시설의 개념과 글로벌 기술 동향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방류수 수질예측 방법 ▲국내외 적용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공단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방류수 수질 예측을 위한 최적 AI 모델 개발’ 실증 과제 결과가 공유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모델은 하수처리장의 방대한 운전 데이터를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하여,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등 주요 수질 지표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단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영자가 수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운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방류수 수질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약품비 절감 등 에너지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하수처리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환경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원 교육과 기술 도입을 통해 인천이 초일류 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교육 외에도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환경기초시설에 적극 도입하여, ‘디지털 기반의 선진 환경 공기업’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