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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 총유기탄소(TOC) 허용부하량 연구 세미나 개최

-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계 기준 검토 등 선제적 기술 대응 나서 
- 기존 지표들의 TOC 상관관계 파악을 통한 생물반응조 허용부하량 산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가좌사업소는 지난 22일 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직원 및 관계자 등 23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유기탄소(TOC) 허용부하량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OC(Total Organic Carbon, 총유기탄소)란 수중의 유기물 오염도를 탄소의 양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존 방류수수질기준인 COD(Chemical Oxygen Demand, 화학적 산소 요구량)에 비해 난분해성 유기물까지 측정할 수 있어 강화된 환경 기준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TOC) 변경에 대응하고, 향후 신설 예정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의 적정 유기물 농도 설계 기준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 ‘가좌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TOC 허용부하량 산정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수질 관리 지표와 TOC 상관관계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업소는 축적된 수질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존 지표와 TOC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의 TOC 허용부하량을 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발표에서는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TOC 허용부하량 연구 결과가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생물반응조의 최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을 통해 하수처리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 세미나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수질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연구와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좌사업소는 인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로 일일 35만 톤의 하수처리와 2,580㎘의 분뇨처리, 9만 톤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운영을 통해 쾌적한 인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업소는 이번 연구 성과 역시 현장에 적극 반영하여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