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미세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한 핵의학 장비인 PET-CT를 도입, 17일 가동을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새로 도입한 PET-CT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으로 더 적은 양의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 더 정확한 임상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PET-CT는 각종 암의 진단 및 병기 설정, 치료 효과 및 재발 평가 등을 비롯해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에서도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PET-CT의 경우 검사 시 발생되는 양성자의 이동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검출하는 것에 비해,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신규 장비는 SiPM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보다 정확하게 검출 할 수 있다.
양전자를 영상화하는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돼 기존 PET-CT 보다 40% 이상 향상된 해상도를 자랑한다.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 요소인 LSO 크리스탈(Crystal)이 3.7mm 크기로 정밀하게 세공돼 기존 장비보다 3.4배 향상된 민감도를 확보하고 있다.
더 작은 병변도 놓치지 않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 계획 수립에도 유용하다. 더 적은 양의 방사선의약품으로 높은 품질의 영상을 확보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피폭은 줄이고, 촬영 시간은 단축할 수 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최첨단 MRI인 ‘마그네톰 비다’를 신규로 도입해 운영하는 등 이번 PET-CT 도입에 이어 최신 CT 도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더 적은 방사선의약품 사용으로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획득 할 수 있는 PET-CT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병변의 조기 발견과 치료 계획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