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수시로 변동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유관기관과 연계한 비상근무체계를 신속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이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사전 점검·관리, 구호 및 피해수습 체계 구축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왔으며,
온천천 하상도로 3개소에 수위계를 설치하여 침수 예·경보 시스템을 보강했고, 온천천의 통수면적과 원활한 물흐름으로 침수 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퇴적물 준설도 사전 완료했으며, 특히 이번 태풍 ‘카눈’ 북상을 대비해 모래주머니 3만개를 확보해 주요 장소에 비치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매월 동래구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하수구 사이사이의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활동들로 배수시설의 막힘이 없었던 탓인지 이번 태풍에도 피해 없이 순탄하게 지나갔던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재해 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