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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동대문구, 국토부 면담 일정 다시 맞춘다…교통·개발 현안 해법 찾기 지속

당초 요청한 장관 면담은 이번 일정 조율 단계에서 잡히지 않아…구 “공식 채널로 협의 이어갈 것”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국토교통부 소관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요청한 장관 면담이 일정 조율 과정에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GTX-C 청량리변전소 설치계획 전면 재검토 ▲수인분당선 단선 전철 신설 촉구 ▲국방연구원 부지 주택공급계획 관련 협의 등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구는 핵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

 

구는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에 따르면 GTX-C 노선 청량리변전소 예정 부지가 약 1,5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와 18m 거리에 불과해, 대규모 굴착에 따른 안전 문제가 제기되며 주민 불안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월 11일 국토부·유관기관·주민대표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집단 민원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강남권 이동 수단인 수인분당선 청량리~왕십리 구간은 열차 운행이 평일 9회, 주말 5회에 그쳐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개선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하는 등 수인분당선 단전전철 신설 사업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이필형 구청장은 지난해 8월부터 청량리역 일대에서 1인 시위까지 이어가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하게 촉구해 왔다.

 

아울러 1월 29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국방연구원 부지 개발과 관련해 구는 청년 연구원과 기업가를 위한 연구·업무‧주거공간이 결합된 바이오·의료 R&D 주거문화복합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켄달스퀘어, 싱가포르 원노스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일정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사업 추진 시 충분한 사전 논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주민 의견이 보다 충실히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추진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