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법학부 이승관 학생이 지난 8월 9일(토)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1층에서 열린‘2025년 제4회 법학경시대회’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민법 금상·형법 동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법학경시대회는 법률사무소 선율이 주최하고 각계 법조계 인사들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법학 경연으로, 헌법·민법·형법 3대 기본법을 바탕으로 조문검색, 판례검색, 규범이해, 사례분석 등 4개 영역에서 실력을 겨룬다.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해 올해로 4회를 맞이했으며,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한 비대면·오픈북 방식으로 치러져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전통 명문대와 KAIST·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 다양한 학교 출신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변호사·로스쿨 재학생·과거 수상자 등도 함께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올해 대회에서는 오픈북임에도 최고점이 71점에 그치는 등 높은 난이도와 충분한 변별력을 보였다. 통계 분석 결과, 종합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는 로스쿨 진학 이후에도 상위 성취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관 학생은 평균 69점을 기록, 종합 대상 수상자와 단 2문제 차이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법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금상을, 형법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법학경시대회를 통해 법학적 사고가 한층 두터워졌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대학교 법학부가 제공하는 심화 학습과 실전 대비 교육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전국 법학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가·전국 규모의 법학 경연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화 교육과정, 모의시험,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