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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함께 만든 승리 함께 만들 내일』제21대 대통령 선거 평가와 과제 토론회 개최

-인천시당, 선거 평가하고 향후 과제와 비전 모색하는 대토론회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고남석)은 14일(목) 14시 샤펠드미앙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전략적 방향과 인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함께 만든 승리 함께 만들 내일』제21대 대통령 선거 평가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이 주최하고, 빛의혁명시민위원회가 주관하며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정당을 넘어 다양한 시민사회와 정당이 함께 모여 인천의 미래와 공동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양재덕 빛의혁명시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김형연 조국혁신당 시당위원장·용혜랑 진보당 시당위원장·윤원정 기본소득당 시당위원장·박인규 인천광장정치연합 집행위원장·남두현 빛의혁명시민위원회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행사를 주최한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은 “대선의 압도적 승리는 12·3 불법계엄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정당과 시민사회의 내란 종식, 민주헌정 수호, 윤석열 파면 투쟁의 결실이었다”며, “제정당과 시민사회가 공동 선대위를 구성하고 힘을 모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만든 승리의 주역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다양한 세력이 권력과 책임을 공유하는 ‘인천형 민주연합 시정부’를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양재덕 빛의혁명시민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0대 대선에서 1.86%p 차이로 근소하게 승리했지만, 제21대 대선에서는 13.23%p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며, “이는 ‘내란 종식’이라는 시민들의 확고한 공감대 속에서 만들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보다도 더 큰 격차를 기록한 이번 결과의 배경과 의미를 함께 돌아보고, 이 승리를 통해 얻은 요인들을 향후 지방선거 전략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세력 척결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범진보 진영이 하나로 뭉친 결과”라며,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의 연대가 승리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대의명분을 세우고, 그 아래 범진보 진영이 다시 결집해야 한다”며, “어떻게 뭉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혜랑 진보당 인천시당위원장은 “공동 선본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공동유세를 짜임새 있게 전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진보당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밤늦게까지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야당원탁회의를 정리하고, 사안별 공조를 위한 적절한 대화 테이블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윤원정 기본소득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진보정당이 한뜻으로 연대해 극우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막아낸 의미 있는 선거였다”며, “공약 부문에서 기본소득 철학을 지킨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개혁과제 제시와 의제 설정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정책을 중심으로 목표를 분명히 하며, 다시 승리하는 연합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