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2025년 생활체육교실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건강 증진은 물론,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체육교실은, 오는 2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3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다.
체육교실은 △궁도 △탁구 △레슬링 다이어트 △게이트볼 △실버축구 등 총 5개 종목이 마련됐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한 훈련원공원 터에 궁도교실이 신설돼, 우리 전통 스포츠를 생활체육으로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실버축구는 정규 과정으로 편성됐다.
또한,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도 확대했다. 종목별 모집인원을 15명에서 20명으로 늘렸으며, 실버축구는 30명까지 모집한다. 수업은 구민회관, 충무스포츠센터, 손기정공원,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등 중구 곳곳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15,000원이다. 다만, 신규 개설된 궁도교실은 월 40,000원이고, 게이트볼과 실버축구는 무료다. 여기에 65세 이상 수강생은 50%를 감면해 노년층의 활발한 참여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된다.
수업은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탁구 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민회관에서 열리며, △레슬링 다이어트 교실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같은 시간에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게이트볼 교실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손기정공원에서 운영되고, △실버축구는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손기정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개설된 궁도교실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생활체육교실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 직장을 두고 있는 직장인과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실버축구의 경우 65세 이상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정원이 초과될 경우 중구민이 우선 선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25일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구 관계자는 “생활체육교실은 건강은 물론, 주민들이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 많은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