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14일 여·야를 떠나 하나 된 인천광역시의회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지지 및 결의’ 성명을 적극 환영한다. 이날 본회의 직후 인천광역시의회 국민의힘 임춘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유경희 의원은 양당을 대표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뜻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정책수혜자인 재외동포를 위해 가장 우수한 국제 접근의 편의성, 120여 년 전 시작된 이민사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성,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경제성 등을 들어 대한민국의 최적 도시로 인천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또한,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천명했다. 당장을 보아도, 100년 뒤를 보아서도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이 답이다. 최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과 각 예술단체 등은 물론 일반 시민과 시민단체 등도 자발적지지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다 정파를 떠난 이번 초당적 발표와 행동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은 확실하다. 다시 한번 인천 미래 발전을 위해 인천인 모두 하나 되는 응집력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는 300만 인천시민과 73
[ 기고문 ] 어느덧 우수와 경칩이 지나 완연한 봄을 느낀다. 이제 낮에는 바람을 맞아도 한기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봄의 어원은‘보다’라는 동사에 명사형 접미사‘옴’이 붙어 만들어졌다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한다. 즉 새로 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의미일 것이다. 잠들었던 생명들이 돋아나 새로운 준비를 하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하지만 최근 춘풍(春風)이 마냥 순하지만은 않다. 지난 12일 기상청에서는 인천광역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고 현재도 간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비가 그치자 대기는 다시 건조해졌다. 작은 불씨는 건조하고 강한 봄바람을 타고 어렵지 않게 대형화재로 번진다. 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고, 대형화재들도 여럿 발생했다. 강풍을 만난 산불은 불티가 한 번에 최대 2km까지 날아갈 수도 있다. 이렇게 날아간 불티는 곳곳에 불을 질러 불길에 둘러싸일 수 있어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공장화재도 마찬가지로 강풍으로 인해 인접 건물로 불씨가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화재는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다. 건조하고 강한 바
[ 기고문 ] 코끝 시리던 겨울이 가고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의 옷과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계절 봄, 하지만 소방서의 봄은 가볍지만은 않다. 봄철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공기 중의 습도가 낮다. 또한 일사량이 많아 풀이나 낙엽 등이 말라 있어 조그마한 불씨도 위험하기 때문에 여행객과 나들이객의 화재안전의식 고취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소방청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중 29%가 봄철 화재였으며, 그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나들이객과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화재 가능성도 올라가면서 소방관들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나들이객과 여행객들의 화재 안전의식 또한 높아져야 한다. 봄철 화재예방법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전선 피복의 손상, 낡은 전선에서 발생하는 고열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전기제품들은 주기적으로 반드시 점검하자. 둘째, 산과 들에서 흡연을 자제하고 담배꽁초 확실하게 처리하기! 봄철은 일사량이 많아 풀이나 낙엽 등이 말라 있어 다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 등 큰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므
[ 논 평 ] 화마 피해 입은 현대시장 상인께 다각적 지원과 관심을 취객의 무모한 불장난으로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점포 212곳 중 55점포가 소실됐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을 현대시장 상인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나마 화마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이 다행이다. 현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임시점포 마련, 세제 감면과 긴급구호기금, 교부세 등을 통한 피해복구지원 등을 약속했다. 행안부 또한 화재 잔해물 처리, 안전실 설치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대책본부가 세워진 동구와 인천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즉각적인 지원으로 모든 것을 잃은 상인들이 가능한 조기에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대부분 재래시장은 아직도 방화 사고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또한 이번 방화 사건을 거울삼아 철저한 점검과 실효적인 예방 대책으로 제2의 현대시장 방화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우리 인천시민들께도 이번 피해 상인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 논 평 ]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인천지역 3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가 6일 인천시청 앞 애뜰 광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또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앞장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시민사회 단체들에도 감사의 격려를 드리며 여당으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최초 근대 이민 출발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의 한인 단체와 MOU 체결 및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한편 재외동포 관련, 유․무형 자산보유와 우수한 교통망, 정주 여건 등 차고 넘치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에 설명해왔다. 이젠 300만 인천시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야 할 때다. 인천시민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해양경찰청의 부활과 인천 환원을 위해 범시민운동을 벌여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6일 출범식 직후부터는 인천지역 5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재외동포 인천 유치’ 서명을 받는다. 재외동포청 유치는 단순 중앙부처 산하기관 유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 논 평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수도권매립지 현안을 해결하고자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4자 협의체 운영을 재개키로 한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만나 수도권매립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매립장 폐기물 반입량 최소화, 소각시설 적기 확충, 대체매립지 조성 논의를 위한 국장급 회의 정례화, 수도권매립지공사 이관 등 2015년 맺었던 4자 합의 이행 논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4자 협의체 기관장들의 만남은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들어서 처음이며 2021년 이후 2년 만에 단체장들이 직접 소통에 나선 자리라는데 의미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합의된 4자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 협의를 끌어냈다는 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할 수 있는 대체매립지 조성 방안과 인천 발전(지하철 건설 등)을 인천시가 주도할 수 있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2015년 6월 4자 협의체 합의문을 살펴보면, 환경부와 서울시는 매립면허권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 전체를 인천시에 양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환경부는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공사의 권리와 의무 일체를 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