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야외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와 노동권익센터는 건설현장, 물류, 통신장비 설치, 공항·항만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폭염 취약 직군을 대상으로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제주삼다수’ 1만 1,500개를 9일부터 18일까지 배부한다. 무더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다.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4개소의 운영도 강화해 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했다. 평일 24시간 운영을 유지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존보다 4시간 앞당긴 낮 12시부터 개방한다. 쉼터에는 얼음 생수,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비치하고 냉방기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동식 음료차량을 활용한 폭염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커피와 생수를 제공하고 쿨토시, 쿨마스크 등 냉방 안전용품을 배부한다. 안전수칙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와 전단지도 함께 전달해 노동자들의 안전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 함덕농협과 울산광역시 농소농협은 7월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현승종 함덕농협 조합장,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기탁식에서는 양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각 500만 원을 상호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대한 공감과 함께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농협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상호 기부에 동참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길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오봉리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과 위생, 생활 인프라 확충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0년 귀덕1리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의 성과로, 그동안 제주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 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4억 7,900만 원(국비 16억 5,0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77가구 노후주택 집수리, 방범 CCTV 4개소 및 보안등 20개 설치, 빈집 리모델링 및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체 회복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현재 오봉리는 전체 주택 278호 중 63.7%가 슬레이트 지붕이며,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3.5%에 달해,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삶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1,928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은 해마다 심화되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외에 추가로 조성하는 차고지 비용의 90%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조성된 차고지는 보조금 교부 조건에 따라 의무 사용기간 동안 반드시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된 차고지 1,928곳(3,294면)을 대상으로 차고지 멸실 또는 훼손 여부, 진출입 곤란 및 물건 적치, 다른 용도로의 사용, 영업용 차고지로의 활용 여부 등 이용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주차장 기능을 위반한 차고지에 대해서는 원상회복을 명령하고, 원상회복을 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6월 말 기준 주택 128곳에 주차장 236면을 지원한 바 있다. 이훈 차량관리과장은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과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한 상반기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일상 속 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예방, 보건위생 등 6대 안전 분야로 구성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 기관을 방문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이론 강의와 체험·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통 분야 162회(3,428명), 범죄 분야 123회(2,855명), 보건 분야 170회(3,745명), 생활 분야 60회(1,253명), 자연재난 분야 9회(177명) 등 총 524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유치원생과 초·중등학생 등 총 1만 1,458명이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하반기에도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기완 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8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단가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류세연동 보조금은 경유 리터당 266.58원, LPG 리터당 170.4원을 지원하고, 유가연동 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의 50%를 지원한다. 유가보조금은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기존 운송사업자는 POS 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거나 거래기록을 남겨야 하며, 신규 운송사업자는 허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외상 후 일괄 결제, 부풀려 결제, 타차량 주유, 수급자격 상실 후 주유 등 부정수급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며, 올해 4건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돼 6개월 보조금 지급정지와 7만 4천 원의 환수 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시는 지난해 3만 3,012건에 57억 7,000만 원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만 6,339건에 39억 8,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화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2025년 경남 3·15-제주 4·3 교류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도내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명이 10일부터 11일까지 경남 마산과 김해 일원에서 1박 2일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제주와 경남 간 2018년에 체결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양 교육청 관련 조례에 근거하여 계획됐으며 제주 4·3과 경남 3·15를 잇는 지역사 중심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연수 첫날은 역사 현장과 연계한 지역사 탐방 중심으로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 및 이성철 소장의 해설, 마산 3·15의거 현장인 기념관·탑·조형물·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의 답사 및 강의,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가야 유적지를 탐방한다. 둘째 날은 김해 전통문화 체험, 봉하마을 내 노무현 대통령 생가 및 묘역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사)3·15의거기념사업회, 김해문화관광재단 등 외부 전문가의 현장 해설과 지역 교사의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체험하고 교육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지교육지원청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시 관내 4개교 201명을 대상으로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기관 연계 진로체험의 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교육기관 네 곳을 방문하게된다. 교육기관 연계 진로체험의 날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교육기관인 제주교육박물관, 제주도서관, 제주학생문화원과 연계하여 직업 탐색 및 직업인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여 학생의 직업 세계 이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각 부서별 수석팀장이 부서를 소개하고 학생들은 7개 팀으로 나누어 교수학습지원과, 교육과정지원과, 학생안전지원과, 재정지원과, 학교지원센터, 교육시설지원과, 행정지원과 부서를 견학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주교육박물관에서는 학생들이 뮤지엄극장에 모여 기관 소개를 듣고 1~4 전시실, 기획전시실, 독도 체험관 등을 이동하면서 관람을 한다. 제주도서관에서는 ‘별이 내리는 숲’에서 기관 설명, 번역가 직업인 특강이 이루어졌으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9일부터 제주시 관내 9개교 80학급 220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들려주는 진로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다양한 학과에서 공부 중인 대학생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중학생들에게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출신의 대학생들을 지도자로 구성하여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제주대, 중앙대, 카이스트(KAIST), 한국교원대 학생 16명이 참여한다. 학과는 인문계열(유학동양학과), 사회계열(행정학과, 경제학과, 미디어커뮤니테이션학부), 자연과학계열(생명과학부, 대기과학과), 공학계열(첨단융합학부, 소프트웨어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건축공학과), 의약계열(약학과), 교육계열(초등교육과, 가정교육과, 국어교육과), 기타(자유전공, 무학과) 등으로 이루어졌다. 대학생들은 중학생들에게 자기소개, 중·고등학교 생활, 현재 전공학과 선택 계기, 학과 소개 및 입학을 위한 준비, 중학교 시기에 필요한 것 등을 안내하고 질의 응답을 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 감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2025년 명품 문화예술 릴레이 초청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460석 규모)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서귀포시 관내 중·고등학교 15개교 3700여 명의 학생들이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지막 회차 공연에는 도내 교직원도 초청해 문화공감의 장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공연작인 창작뮤지컬 왕자대전은 조선의 태종 이방원과 세 왕자 간의 치열한 내면 갈등을 소재로 한 서사적 드라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강렬한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져 청소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림 원장은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뛰어난 예술적 완성도를 통해 문화적 공감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