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한민국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해상항로가 제주경제의 새로운 물류 통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주도 방문단이 칭다오 현지 물류현장을 직접 살피고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15일 중국 칭다오시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수출기업 간담회와 aT물류유한공사 시찰을 통해 제주-칭다오 정기항로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제주–칭다오 정기항로 취항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제주도와 경제계,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 지역 간 물류·항만·통상 현장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 주재로 열린 수출입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개설 배경을 설명하고 직항로 이용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 관계자와 제주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바이오기업협회, 어류양식수협, 양돈농협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김윤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칭다오무역관장, 한승희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이대우 주칭다오한국총여사관 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 특화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전환이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1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산업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주대학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제주 산업의 융합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26회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야의 범용기술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관광, 농업, 바이오 등 제주지역 특화산업과의 융합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인공지능 발전 속도에 따라 산업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제 발표에서 이준영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산업부문에서 인공지능은 불량품과 위험요소 문제 해결에 특화되어 있다”면서 산업 특화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공정과 공급망 최적화, 지능형 로봇과 결합, 안전과 품질관리 등 인공지능의 적극적인 도입을 강조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제주 지역산업에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도 제안했다. 관광 편의성 향상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관광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 행복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에게 제주 당일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행복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쉼과 힐링, 문화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웰니스 체험, 식사, 여행자보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은 보호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주도민으로서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425명이 대상이다. 도내 관련 단체 또는 개인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와 공사는 접수 마감 후 최종 선발된 인원에 대해 별도 통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 제6대 사장으로 임명된 최명동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풍력 및 수소 등 주요 에너지 사업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명동 사장이 취임 직후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CEO 주관 안전점검으로, ▲동복·가시리·행원 등 각 풍력발전단지 ▲행원그린수소생산플랜트 ▲B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명동 사장은 안전관리 체계와 설비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작은 위험요소라도 선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공공경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여 안전보건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CEO 주관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연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풍력·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위험성 평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5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HRMS)을 취득했다. ‘인권경영시스템’은 UN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SO 표준에 맞게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개발한 인증제도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도내 기관 최초로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되어 올해 5년 연속 인증 유지라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피해자 중심의 인권침해 구제절차 고도화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한 인권경영헌장 개정 및 확산 △내외부 인권경영 협력체계 및 문화행사 운영 △공급망 대상 인권리스크 점검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인권은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 원칙이자 지속가능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인권 친화적 경영으로 공공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 위원장은 제44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제1차 회의에서 장애인체육 가맹단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장애인 7개 가맹단체의 훈련장 임차료 지원이 명확한 기준도 없이 지원되고 있어 단체별 지원금의 최고액과 최저액이 무려 37백 여만원의 차이로 가맹단체 간 차별적으로 지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고태민 위원장은 “장애인 체육단체 등의 체육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장애인 체육단체의 안정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제주지역 카지노업체의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한 재원 확충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고태민 위원장은 “카지노 수익금 사회공헌 사업비 일부를 활용한다면 지역사회 공헌 및 장애인 복지 증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면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청년 취·창업 실전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취·창업 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先지원한 뒤 後숙련형 취·창업을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대표적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양영식 의원은 “제주더큰내일센터의 핵심성과지표로 제시되는 취·창업율은 1단계 교육 이수 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며, “선발 이후 중도포기자를 제외한 인원을 모수로 잡고 있어 취·창업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센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운영되다가, 교육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고 정책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전환했으나, 전환 이후 기수별 이탈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민간위탁 전환의 효과와 운영 적정성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4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지사 주요공약사항인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사업’의 실절적 성과 부족이 지적됐다. 양용만 의원(국민의힘, 한림읍)은 “임기내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이중 상장기업 5개, 상장예비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단 한 곳의 상장 실적도 없다”며, 사업추진 실효성 부족을 꼬집었다. 양 의원은 “도민사회는 이 공약을 통해 새롭게 상장되는 기업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청년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올해 상장기업 육성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보면, 코스닥보다 진입 문턱이 낮은 코넥스 상장지원 기업을 별도로 모집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효과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5년 6월말 기준으로 작성된 공약사업 추진상황 관리카드 기준에 따르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사업은 사총 1,570억원(국비 844억, 도비 756억)원 구모로, 상장희망기업 대상 상장 맞춤형 프로그램, 자금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 의원장(애월읍 갑)은 제443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제주형 대규모 오페라 등 예술작품의 제작과 보급으로 예술섬 제주의 위상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립예술단은 총 5개의 예술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화예술진흥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도립무용단(46명), 제주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도립제주교향악단(67명)과 도립제주합창단(49명), 서귀포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도립서귀포관악단(55명)과 도립서귀포합창단(52명) 등이다. 이러한 5개 기관 269명의 단원을 총괄하는 제주도립예술단 총 단장은 정무부지사이다. 제주도립예술단은 매년 합동 공연을 수행해왔는데, 2023년 4월에는 도민체전 기념 합동공연을 한림체육관에서 펼쳤고, 2024년 7월에는 '탐모라의 울림'을 주제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올렸다. 2025년 올해도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합동공연을 계획했는데, 대본을 공모해서 7건을 접수했지만 심사결과 선정작이 없었고, 이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10월 15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경제활력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제주지역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 데이터를 보면, 2023년 기준(잠정치) - 1조 4,492억원으로, 이는 최근 10년 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소득 역외유출인 바, 향후 제주도정의 관련 지표 모니터링 강화와 대책 강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 데이터를 활용하는 '증거 기반 정책 결정'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은 지역총소득(GRI)에서 지역내총생산(GRD)를 차감하여 산출하는 통계데이터로, 그 결과 값이 마이너스(-)로 나타날 때, 지역소득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한권 의원은 국가통계포털의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제주지역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잠정치)는 -1조 4,492억원으로 2021~2022년 기준 (+)값에서 역외유출이 발생하는 (-)로 전환됐으며, 그 규모 또한 최근 10년 사이 최대 규모로 나타나고 있음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