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2월 12일에 올해 마지막 ‘2025년 자살 유족 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정기 모임으로, ‘얘기함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센터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자살 유족 모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뒤 겪게 되는 상실과 고통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친인척 등 자살로 인한 사별을 겪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살 유족은 일반적인 사별과 달리 죄책감, 분노, 사회적 낙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유족 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센터는 이번 모임이 유족들이 서로의 상실을 이해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족 모임 외에도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환경·경제적 지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노곡면 여삼리 일원 상수도 관로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67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송·배수관로 14km와 급수관로 7km를 신설하고, 가압장 4개소와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였다. 이로써 노곡면 여삼리 67가구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물 부족이나 수압 저하 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급수는 내년 3월에 시작되는 급수공사가 마무리되어야 가능하며,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가뭄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 경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85명이며, 일반선발 59명, 특별선발 15명(사회적 약자 등 9명, 강원대 총장 추천 6명), 지역선발 111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본인 또는 부모(친권자·후견인 포함)의 주민등록 주소가 삼척시로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삼척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에 한해 12월 5일 오후 6시까지 삼척시청 총무과를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15일까지 3개 기수로 나누어 기수별 2주간 근무한다. 근무지는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환선굴,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복지시설 등 34개소이며, 행정업무 보조, 관광지 현장 지원, 시설물 관리 등의 업무를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와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상인회는 11월 29일과 11월 3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일원에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고객감사 축제’를 개최한다. (재)전통시장 육성재단의 2025년 청년몰 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로 지원되는 행사로, 청년상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임, 댄스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전문 MC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현장 참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체험프로그램은 클레이 체험(29일), 캔들 만들기 체험(30일), 보드게임 체험(30일) 등이며, 각 체험은 당일 선착순 50명으로 운영되고 물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수증 이벤트는 청년몰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룰렛 당첨자에게는 복권이 지급되어 즉석에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의 특화 자원인 ‘민물김’이 갱년기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11월 24일, 성균관대학교 조재열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민물김 추출물의 건강 증진 및 갱년기 개선 효과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갖고, 민물김이 갱년기 증상 완화, 뼈와 근육 건강 개선, 면역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난소를 절제하여 갱년기 상태를 유도한 실험 쥐 모델을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효능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민물김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에서 갱년기의 대표적 호르몬 불균형 증상인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 수치의 비정상적인 증가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의 주요 고민 중 하나인 급격한 체중 증가 현상도 유의미하게 억제됐다. 특히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뼈와 근육 건강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3D 정밀 촬영(Micro-CT) 분석 결과, 민물김 추출물은 난소 절제로 인해 감소했던 골밀도를 회복시켰으며, 근육 섬유화(노화)를 억제하여 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관람객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6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주중에도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은 이를 통해 관람객 유입을 높이고 지역 문화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달 운영일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객과 군민에게 무료 관람이 제공된다. 더불어 ‘클레이 죽방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2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구선사박물관과 양구근현대사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한복 망토 만들기, 자개 거울 꾸미기 등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수연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많은 분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박물관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역사와 문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지난 1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 기증작품전 《이토록 고집스런 세계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입주작가를 모집하여 2025년 현재 20기 입주작가가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매년 4인의 입주작가를 선정하여 1년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조성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간 만료시 박수근미술관에서 입주기간에 창작한 작품으로 결과 보고전을 개최하며 작가들에게서 1점의 작품을 기증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기증받은 작품 34점과 아카이브 자료 등을 선보이며 창작스튜디오 운영의 역사와 입주 작가들의 면면, 그들의 기증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창작스튜디오 운영은 지역 출신 예술가 박수근의 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창작 환경이 부족한 현대 미술가들의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박수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것처럼, 미술관은 작업 공간 제공과 결과 보고전 개최, 작품 기증 등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향후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사북면 송암리·인람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사북면 고탄리 405-1 일원 송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76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시설 처리용량을 현행 하루 120t에서 150t으로 확대한다. 또한 증설 시설과 연계되는 하수관로 4.5km 및 배수설비 46곳 설치 사업은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절차에 따라 오는 2027년 착공해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사북면 송암리, 인람리 지역 주민의 개인 정화조 설치·청소 비용이 절감되고 악취 등 생활환경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방류수역 수질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암류인석기념관이 처음으로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의암류인석기념관은 춘천 출신의 의암 류인석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운영 중인 박물관이다. 항일운동 관련 자료 전시,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역사와 독립정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의암류인석기념관은 △조직‧인력‧재정 관리의 적절성 △공적 책임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설전시실 리뉴얼을 통한 전시환경 개선과 다양한 의병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관람객 중심의 운영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 전략, 전시, 교육, 유물 관리 등 박물관 운영 전반을 3년 주기로 종합 심사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의암류인석기념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평창군은 군도 17호선(진조리) 도로변 인도 설치 공사를 올해 11월 19일 완료하며, 진조리 지역 보행환경과 차량 통행 안전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면온우편취급국부터 진조교 구간까지 연결되는 1,004m 구간에 보행로 조성 및 도로 정비 작업을 함께한 사업으로, 2025년 3월 착공했으며 총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도교 및 친환경 데크형 인도 설치와 도로 재포장을 마무리했다. 기존에 보행 공간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 구간에 인도를 설치함으로써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본 사업에서는 도로 재포장을 함께 추진해 노후화된 도로의 주행 안정성을 크게 개선하여 차량의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도로 품질 향상이 이루어졌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 차량 운전 환경 개선, 지역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군도 17호선은 지역 내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그동안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도로 개선이 시급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주민의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