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화성특례시가 27일 2025년 제1회 화성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심의·조정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화성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수립·변경 ▲시행계획의 점검·평가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화성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은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청년보장도시 화성특례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자립 도모 ▲청년 참여 기반 및 참여 확대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5개년 동안 추진할 5대 전략과 15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기본계획에는 ▲청년 설자리 확대 ▲생활 안정 및 지역 안착 지원 ▲청년 미래역량 개발 ▲자산 형성 및 삶의 질 향상 ▲참여 확대 및 활동 지원 강화 등 5개 전략이 포함됐으며, 70여 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화성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로, 신규 사업인 ▲청년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화성특례시 경기청년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한 총 62개 사업을 19개 부서에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약 6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위원들의 논의가 청년정책 발전의 밑거름이 돼,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현주 복지국장은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