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5.0℃
  • 흐림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6.6℃
  • 구름많음대전 6.3℃
  • 흐림대구 4.0℃
  • 흐림울산 3.8℃
  • 흐림광주 9.0℃
  • 흐림부산 4.8℃
  • 흐림고창 9.3℃
  • 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6.4℃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6.4℃
  • 흐림경주시 4.5℃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중구

옥외광고협회 서울 중구지부가 전하는 봄 맞이 선물 '아름다운 간판 나눔'으로 신당동 노포 2곳 새 단장

간판개선사업 지속 추진하며, 간판 나눔과 같은 지역상생의 모델이 자리 잡도록 지원할 것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한 2월 말, 서울 중구와 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가 '아름다운 간판 나눔' 사업을 통해 관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작년 '아름다운 간판 나눔' 1호점에 이어 올해 나눔 사업은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가게 전체가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중구 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 회원들은 가게 주변 환경까지 꼼꼼하게 정비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신당동 ‘명운참숯불구이’와 ‘양푼이생태대구탕’은 손님들이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새 가계로 오해할 정도로 변화했다며 기쁨을 표했고, 단골손님들도 처음에는 가계를 찾기 어려워할 정도로 달라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영기 지회장은 “협회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이라며 “간판 교체를 통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일을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김길성 구청장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구 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가 보여준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나눔 활동이 우리 지역사회에 더 큰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나가며 지역상생의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는 2008년부터 간판 개선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9개 구간에서 총 4,720개의 간판을 교체했다. 올해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간판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옥외광고물 법령과 좋은 디자인 간판에 대해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부분만을 수록한 소책자를 제작·배포해 불법광고물이 없는 중구, 간판이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