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파주시가 3월부터 2025년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깔끄미 사업’을 시작한다.
‘깔끄미 사업’은 저소득 취약 가구에 청소, 방역, 소독, 폐기물 처리 등 청소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가구의 생활 안정을 보듬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 서비스 대행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구성된 자활기업인 ㈜클린케어가 맡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올해는 총 6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우선지원)다. 최근 2년 이내 지원 가구는 신청이 불가하며, 1가구당 1회 지원을 기본으로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닥 청소, 먼지 제거 등 기본 청소와 주방‧욕실 청소, 해충방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특히 저장 강박 의심 가구에는 폐기물 처리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조용구 ㈜클린케어 대표는 “거동 불편·와병 등으로 청소 같은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저소득 취약 가구가 안정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쾌적한 환경은 각종 질환이나 우울감을 이겨내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이 보장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