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돌봄반’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웃돌봄반’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반장으로 구성된 동 최일선 인적안전망으로, 일상생활 속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웃 간의 관계망을 형성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동네 주거취약지역을 정기 순찰하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한다.
또한 주민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돕는다.
구는 이를 통해 보다 선제적이고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신속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동 반장 70명이 참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인적안전망의 역할 및 활동 방법’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도 받았다.
지난해 서대문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434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2,262건의 복지 자원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심화 교육과정 운영 및 참여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해 이웃돌봄반 활동을 지원한다.
서대문구의 이웃돌봄반 활동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돕고 돌보는 이웃 중심의 복지 모델’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이웃돌봄반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주변 이웃을 관심 있게 살펴보시고 곳곳에 숨겨진 위기가구를 적극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