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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쓰레기 분리배출 더 편리하게... 금천구, 소규모 공동주택에 분리수거대 지원

6세대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 빌라 등의 소규모 공동주택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 대상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지원 홍보물
▲ 소규모 공동주택 대상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지원 홍보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금천구는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자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달리 별도의 분리수거장이 없어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생활 쓰레기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무단투기가 증가하는 등 도시 미관이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리수거대를 지원한다. 분리수거대가 설치되면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쓰레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6세대 이상의 도시형 생활주택(빌라, 다가구, 원룸 등)이며, 전담 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분리수거대 설치 시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총 20곳에 분리수거대 설치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분리수거대 1대와 수거용 비닐봉투 400매로, 봉투는 설치 시 최초 1회, 추가로 한 번 더 지원된다. 이후에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비닐봉투를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구는 분리수거대 설치 후에도 전담 관리인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재활용품을 배출하게 유도하고, 생활 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의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