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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천구, 인공지능 교육으로 행정혁신 주도하는 차세대 스마트 공무원 양성

직원 대상 인공지능 전문가 특강과 실무 맞춤형 실습 교육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금천구는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행정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빙한 명사 특강과 3월부터 7월까지 총 23회의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익히고 실무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난 3월 10일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혁신 분야 전문가인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이 초청돼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행정 분야의 변화를 공유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행정업무에 미치는 영향과 공문서 작성, 정책 기획 등 실무에 적용되는 최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인공지능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윤리와 보안 문제를 함께 다뤘다.

 

강연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임을 실감했다”라며,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적용해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후 23회 동안 진행되는 실습형 교육은 ▲챗지피티(GPT)를 활용한 공문서 및 보도자료 작성 ▲디자인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등을 다룬다. 인공지능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초급부터 고급까지 실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특히, 지난 3월 11일과 13일에는 5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실습형 교육이 진행됐다. 관리자가 먼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실무 적용 방안을 익혀 각 부서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의 앞 순서로 배치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행정혁신을 위한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혁신과 자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천형 인공지능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담팀과 직원 혁신모임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챗지피티 유료판을 배포하고, 행정시스템에 업무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