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종로구 창신3동이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은 물론 청소년, 성인을 위한 보드게임을 무료로 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꿈나무 장난감 나눔터’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용 대상 확대, 신규 장난감 구매, 소독기 비치 등 새 단장을 마쳤다.

 

기존에는 영유아를 위한 42종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아동,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과 장난감 총 90종으로 물품을 대폭 확충했다. 또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독기까지 비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장난감을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연령대별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최신 장난감을 연회비 없이 회원제로 무료 대여해 주는 만큼, 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완화하고 아이의 놀이 만족도 역시 높이는 공동육아 환경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보드게임 단기 방학 특강’도 개설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아동·청소년의 정서 안정, 사고력 향상을 돕고 건전한 가족 놀이문화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꿈나무 장난감 나눔터가 창신·숭인 지역 육아 가정과 가족 공동체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