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첫 행복누리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누리음악회’는 거동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작은 음악회로서, 계양구가 10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는 문화공연이다.
올해 첫 공연으로 구립풍물단과 구립여성합창단은 각각 인천고운빛요양원(계산동)과 간호사랑요양원(작전동)을 찾았다.
먼저, 19일 풍물단에서는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버나, 버꾸춤을 선보이며 신나는 공연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0일 여성합창단은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옛 가요와 동요를 합창하며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외부와의 접촉이 어려웠던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양구립예술단은 앞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16개소 요양원을 연말까지 방문할 계획이며, 7월 방학기간 중에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