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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입지 후보지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채택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입지 후보지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부천시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에 대해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부터 절차적 정당성과 타당성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 인근 주민들의 건강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적 조사 △ 소각장 굴뚝의 높이와 오염물질 확산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 △ 주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누적 환경 피해 평가 △ 계양 신도시 및 계양구 지역 경제·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필수적으로 조사되어야 할 사항들이 다수 누락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입지 선정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경식 의원은 “계양구에 인접한 자원순환센터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환경 피해를 감내해 왔고,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러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라며, “부천시는 인근 지자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현대화 사업에 대해 반드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계양구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계양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부천시가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인근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