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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구의회 전인수 의원, “기후위기 대응,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 대심도 배수터널의 차질 없는 완공

▲ 생활 속 환경오염원의 차단 시스템 구축

▲ 주민 참여형 재난 대응 교육 및 프로그램 등 체계 확립

 

강남구의회 전인수 의원(신사동·논현1동)은 4월 22일 열린 강남구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강남구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인수 의원은 “기후 변화는 이제 일상적인 재난으로 다가왔으며, 강남구 역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중장기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먼저 2022년 강남역과 논현동 등 저지대 침수사태를 언급하며, 현재 서울시와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의 조속한 완공과 추가 배수 인프라 확충을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기존 하수관거와 펌프장 등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과 용량 확대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후재난은 단순히 날씨의 변화가 아닌, 환경오염으로 인한 도시 생태계의 붕괴 현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 하수구를 통해 유입되는 담배꽁초, 플라스틱 등의 오염 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정화장치와 차단 시스템 도입을 요청했다.

 

또한 “강남구가 대한민국 기후 대응 정책의 선도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후·재난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종합계획 수립을 수립하고 주민 대상의 기후교육 및 재난훈련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 전체의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인수 의원은 끝으로 “우리가 지금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세대의 안전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강남구의 과감하고 전략적인 기후정책 추진을 거듭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