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가예산 600조원 시대, 교육과 돌봄 예산을 원점 재검토하자는 주장을 놓고 여야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220호)에서 여야 의원과 함께 “차기 정부를 위한 재정개혁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박홍근·김성주·양경숙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예산 관련 발제자로 나선 박대권 명지대 교수는 “유·초·중·고교 교육재정은 예산집행 효율화 및 효과성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교육 재정은 예산집행의 확대 및 OECD 평균 수준의 1인당 투자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은 “2024년이면 교육재정 21조원이 남아 돈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교육재정에서의 국가와 지방의 역할을 정립하는 한편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제도 등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연결성을 높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새 임대차법 시행 1년 만에 대구 아파트 평균 전세시세가 3,741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대구 아파트 평균 전세시세는 2억 6,974만원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직전인 작년 8월 시세 2억 3,233만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새 임대차법 시행 1년 전인 ‵19년 8월에서 시행 직전인 작년 8월까지 1,225만원 오른 것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수성구 아파트 전세시세는 1년만에 5천 4백만원 상승해 전세가가 3억 8천만원에 달했다. 달서구 4,078만원, 남구 3,727만원, 달성군 3,440만원, 서구 2,956만원, 동구 2,823만원, 북구 2,331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수성구, 달서구는 ‵19년 8월부터 ‵20년 8월까지 각각 1,375만원, 1,266만원 상승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그중에서도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구이다. 지난해 8월 중구 평균 전세시세는 3억 199만원에서 올해 동월 3억 6,761만원에 달해 6,562만원이 뛰었다. ‵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발생 자료에 따르면 18년 대비 20년 발생건수가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발생 건수는 총 1,569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18년 225건, 19년 447건, 20년 897건이었다. 보도 통행 중 교통사고 발생도 3년간 총 8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사고 발생에 따른 부상 및 사망 건수도 18년 대비 276% 증가했다. 총 1606명이 사고로 다쳤는데 지속 증가추세다. 연도별 부상자 수는 18년 238명, 19년 473명, 20년 895명, 사망자수는 18년 4명, 19년 8명, 20년 10명이었다. 2020년 기준, 지역별 발생 건수는 서울이 387건으로 전체 발생의 43%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였다. 이어 경기 223건, 대구 43건이었다. 최근 3년간 유형별 교통사고 현황은 개인형이동장치와 차량 사고가 890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 대비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장치대 사람이 495건이었고 이동장치 단독 사고가 184건이었다. 허영의원은 “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인 반면, 징계수위가 가장 높은 파면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부처는 경찰청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을 비위 유형별로 보면, 2020년의 경우 전체 1,783건 징계건수 중 품위손상이 1,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무규정 위반 60건, 금품수수 58건, 유용 및 횡령 38건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최근 3년간 1위 교육부, 2위 경찰청, 3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순위의 변동이 없다. 이들 상위 3개 부처의 2018, 2019, 2020년 3년간 징계건수는 교육부(769->786->671건), 경찰청(406->416->420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167->111->155건) 순으로 경찰청의 경우 매년 증가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4월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을 합칠 경우 2020년은 소방청이 250건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다 높은 3위를 차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며 ‘노동 존중’을 표방했지만, 노조의 고공 농성은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노조의 고공 농성 건수는 72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임기가 시작된 2013년 2월부터 文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2017년 5월 10일까지의 고공 농성 건수는 36건에 불과했다. 이전 정부에 비해 무려 100% 증가한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른 것이 현 정부 임기가 아직 남았기 때문에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고공 농성은 보통 노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 사측을 압박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文 정부가 노사갈등을 중간에서 중재하는 조정 능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 노동계의 지적이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의 고공농성이 급증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6건에 불과했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43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다. 요구사항도 대부분 ‘우리 조합원을 채용하라’는 것이다. 민노총과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은행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에게 빌린 돈으로 집을 구입한 사람들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작년 7월에는 만 24세 청년이 엄마에게 무려 17억 9000만원을 빌려 집을 구입한 사례도 있었다”며 “정부가 그 밖의 차입금이 편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매입자금의 절반 이상을 그 밖의 차입금으로 조달한 건수가 2019년 1,256건에서 2020년 3,880건으로 209%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8월말 기준 4,224건으로 전년 동기 1,733건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그 밖의 차입금은 일반적으로 돈을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의 관계가 가족이나 지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자 납부나 원금 상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증여세를 회피한 편법 증여의 수단으로 자주 악용된다. 실제로 국세청은 최근 수년간그 밖의 차입금을 이용한 ‘편법 증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접수된 유사투자자문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3,702건에 이른다. 이는 2020년 한해동안 접수된 3,148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에게서 대가를 받고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이나 가치 등을 조언하는 서비스로, 일정한 등록요건을 갖추고 등록해야 하는 투자자문회사와 달리 신고만으로 영위할 수 있어 그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주식리딩방’이 성황하고 있다. 문제는 고수익 보장이라는 문구로 투자자들을 유혹해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회원을 모집한 뒤 특정 종목을 매매하도록 추천하거나 1:1 자문 영업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제도권 금융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규제가 쉽지 않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감원의 분쟁조정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 구제 신청이나 소송 절차를 통해서 구제받아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구제 신청은 5년간 총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민연금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이사 ‧ 감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더라도 실제로 부결되는 확률은 최근 5년간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적극적인 책임투자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국민연금의 원칙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적극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안산단원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 6월) 국민연금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의 이사 ‧ 감사 선임 의결건에 관하여 174건의 반대 의견권을 행사하였으나, 실제 부결된 건수는 7건 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7월 국민연금공단은 책임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하는 등 국민연금 수탁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이에 현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인사건에 관해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연도별로 반대 의견 대비 부결 비율을 보면 2017년과 2018년은 0.9%에 그쳤고, 2019년엔 6%로 많이 높아졌으나 2020년엔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올해(7월기준)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이 전국 평균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69%를 기록했지만, 경기(51.7%)‧충북(51.1%)‧강원(44.5%)‧경북(43.0%)은 절반 수준이거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착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5년간 골든타임 도착률은 2017년 전국 65.0%에서 올해(7월기준) 69%로 매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인천시(66.8% -> 81.4%), 울산시(67.2% -> 78.4%), 세종시(55.7% -> 82.5%)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보였다. 반면, 2017년보다 도착률이 낮아진 시도는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제주였다. 한병도 의원은“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내 도착하여 신속하게 초동대처를 해야 한다.”며 "소방청은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시도본부에 대한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정리 체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 한 해 동안만 9조5천2백84억원이 발생했다. 전국 7개 지방청 중 서울청의 체납액이 2조6천1백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 강남3구 체납액 비중이 43.7%에 달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23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의 미정리 체납액이 15년 이후로 매년 7조원 이상 발생했고, 16년 이후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2020년 사상 최대치인 9조 5천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개인과 법인에 대한 체납액 역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체 체납액 9조5천억원 중 6조1천억원이 개인, 3조4천억원이 법인 체납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 보면 전국 7개 지방청 중 서울청이 2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부청이 2조3천억원으로 두 번째, 부산청과 인천청이 각각 1조3천억원씩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청 7천억원, 대구청 6천억원, 광주청이 5천9백억원으로 지역별 편차도 크게 벌어졌다. 지방청별로도 체납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