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立春)인 2월 3일, 홍릉숲의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우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얼어있는 땅을 뚫고 활짝 핀 복수초는 더욱 의미 깊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 복수초’는 평년('91∼'20) 개화일인 2월 18일에 비해 약 2주 가까이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로 빠른 개화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 분석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85∼'99)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일은 2월 28일±9일이었지만 2000년 이후('00∼'24)에는 2월 9일±18일로 약 19일 정도 앞당겨졌다. 또한,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평균 개화일은 1월 23일±12일로 과거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뜬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만개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특허청은 대한변리사회(회장 김두규)와 공동으로 2월 5일 15시 30분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서울시 서초구)에서 'WIPO 분쟁조정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분쟁조정서비스에 관심있는 변리사 및 변리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제공하는 중재 및 조정 절차 등 실무적인 사항과 사례들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 본부(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특허청으로 파견(’24.10.14)되어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제이 갓코프스키 변호사가 ‘WIPO 중재 및 조정 절차’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설명회 참석자들로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모든 서비스에 대한 제안, 민원 및 애로사항도 받을 예정이다. 대한변리사회 김두규 회장은 “이번 설명회에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서비스에 관심이 많거나 세계지식재산기구 서비스에 제언할 것이 있는 변리사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설명회에 변리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월 4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직업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도 직업훈련 혁신 컨설팅 계획」을 발표했다.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및 직업훈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담팀(140여명)을 통해 직업훈련의 운영 개선과 성과 제고를 위한 기법을 직접 전수한다. ◆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은 새로운 훈련방법의 도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훈련(PBL)·혼합훈련 도입,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도구·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법 도입 등 훈련과정 기획부터 운영·성과관리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여 훈련과정의 혁신적 전환을 지원한다.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 “훈련기관 도약 컨설팅”은 훈련기관의 전반적 역량향상을 지원한다. 훈련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성과 향상 및 훈련 차별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 및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훈련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훈련 품질 향상을 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2024년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체계 ‘바로타’ 연간 이용객수가 2020년 589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03만 명을 기록했다. 행복청이 행복도시권 대중교통망의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바로타는 내부순환(B0)을 비롯해 대전역, 오송역, 반석역, 청주공항, 세종터미널을 각각 기점과 종점으로 현재 총 7개 노선(B0~B6)이 운행 중이다. 분석 결과, 2024년 노선별 연간 이용객 비중은 B1(대전~오송)이 36.6%, B2(반석~정부청사~오송)이 25.0%, B0(내부순환)이 13.3%로 3개 노선의 이용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4(반석~세종시청~오송) 노선은 2024년에 전년 대비 35.7% 늘어난 100만 명이 이용해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B2 대비 이동시간이 짧고 반석과 오송에서 세종 3·4생활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B4의 장점에 더하여 2023년부터 1일 운행 횟수가 38회에서 62회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올해 세종~공주, 조치원, 청주 3개 노선의 확충을 지속 추진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연구 성과 기술을 이전받은 농산업 분야 창업 기업이 창업 초기 장벽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이전 건수는 총 6,481건으로 연평균 1,300건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3.9%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5.4%, 가공업 10.2%, 서비스업 6.3%, 축산업 5.8%, 재배업 4.2% 순이었다. 이 가운데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육묘·재배설비 및 이를 이용한 육묘·재배 방법’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가 품질이 균일한 맞춤형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월 3일 오후, 국내 모듈형 수직농장을 개발·보급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넥스트그린(대표 이효진)을 방문, 관계자들과 국내 식물공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 시스템은 컨베이어벨트 방식 재배대와 육묘에 최적화된 발광 다이오드(LED), 온·습도 조절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가 개량목표에 알맞은 송아지를 생산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7호에는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22마리와 기존 씨수소를 포함한 총 115마리 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가 담겼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에서 암소 교배에 쓸 씨수소 정액을 고를 때 활용된다. 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으로 매년 상반기(6월), 하반기(12월)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최근에 재평가된 씨수소 유전능력 결과가 반영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해야 씨수소의 정확한 유전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 혈통 정보 또는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씨수소 정액과의 가상 교배조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태어날 송아지(자손)의 근친 정도와 체중, 도체형질 등 예상 유전능력을 교배 조합별로 비교한 후 농가가 원하는 씨수소를 아비소로 선택하면 된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국가 차원의 노동인권교육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어제(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근로경험이 있는 청소년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돈을 벌기 위해 13세 미만에 처음 일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1년간 근로 경험이 있는 청소년 952명 중 임금체불이나 언어폭력, 성희롱 등 부당행위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34.5%였다. 이에 제대로된 노동인권교육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적극적인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노동인권교육을 법제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인 노동인권교육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강득구 의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노동인권교육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학교와 사회에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노동인권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MBC ‘모텔 캘리포니아’ 나인우가 ‘23년 첫사랑 서사’의 쫄깃한 밀당을 완성한 ‘순정 폭스남’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제작 HB엔터테인먼트/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밀도 높은 서사, 배우들의 호연, 감성적인 연출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확신의 폐인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6.0%, 수도권 6.1%,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클라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이 가운데 나인우가 역대급 ‘연기 포텐’으로 신년 안방극장을 제대로 뒤흔들고 있다. 극 초반, 나인우는 무려 23년 간 오롯이 한 여자만 바라본 순정남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나인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의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는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1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3차 포스터에는 어두운 학교 내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서강준(정해성 역)과 진기주(오수아 역), 김신록(서명주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롭다. 교복을 입고 총을 든 서강준은 날 선 눈빛을 장착한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진기주 또한 몸을 웅크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김신록은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감시 모드를 장착,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는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학교 어딘가에 금괴가 있다’는 문구는 학교에 숨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월 4일 국무회의에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마약류 관리법(‘24.2.6.공포, ’25.2.7.시행 예정)'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려는 것이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치료보호기관 설치·지정, 평가 및 재지정 (제3조, 제4조) 치료보호기관이 갖추어야 할 시설 및 장비를 마약류 중독치료에 필요한 상담실 또는 재활훈련실 등의 시설 등으로 정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치료보호기관이 시설 및 인력을 갖추었는지 여부와 치료보호 실적 등을 3년마다 평가하여 재지정 할 수 있도록 모법이 개정됨에 따라, 상세평가 기준(시설·인력기준 준수여부, 치료보호 실적, 전문교육 이수여부 등)을 규정하고, 시·도지사가 치료보호기관 재지정 또는 취소한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통보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 전문교육 개발·운영에 관한 업무 위탁 (제5조) 마약류 중독자 판별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