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28일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따른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임시 셔틀버스를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림노선과 신당노선 등 총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노선별로 45인승 버스 5대씩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배차 간격은 20~30분으로, 노선별로 하루 30회씩 운행된다. ▲중림노선은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손기정체육공원~만리동고개~공덕역~아현동주민센터~마포경찰서~충정로역~한국경제신문사~중림동교차로' ▲신당노선은 '황학동롯데캐슬~황학동주민센터~신당초등학교앞~래미안하이베르~신당현대아파트~극동아파트~신금호역~신당푸르지오~청구역~성동공업고등학교~청계8가'를 잇는다. 임시정류장과 운행차량에는 '임시운행버스' 표지가 부착된다. 구는 승객 안내 및 질서 유지를 위해 버스마다 공무원 1명씩 배치하여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중림과 신당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6월부터 도로 지반침하(일명 싱크홀)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땅꺼짐 사전 감지와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위성 측위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활용해, 도로 지표면의 미세한 높낮이 변화를 측정한다. 주 1회 측정하며 미세한 지표 변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반침하 조짐을 조기에 포착하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대형굴착 공사 구간 △노후 하수도관 구역△지반 침하 신고지역 등 지반침하와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석을 거쳐 지반침하 가능성이 높은 4개 구간을 선정하고, 4월부터 이 중 2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측정을 진행해왔다. 오는 6월부터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선정된 4개 구간별 5~8개 지점에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매주 동일한 시간에 지표 높이를 측정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유관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중구문화재단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습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미리(ME:LI) 프렌즈’를 내달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어울림도서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의 손석우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보도사진 촬영과 영상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뉴스 이미지 구성 방식과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익히며,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직접 촬영하고 만들며 배우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울림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디지털 환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5월 23일과 24일에 개최한 ‘2025 정동야행’이, 13만 3천여 명의 발걸음을 이끌며 또다시 그 인기를 입증했다. 고궁과 근대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정동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 등 봄밤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23일 저녁 6시 50분,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을 배경 삼아 열린 개막공연은 축제의 품격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중구 홍보대사 다니엘 린데만의 감각적인 밴드 연주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목소리가 정동의 밤공기를 감성으로 채웠다. 개막식에는 ‘정동의 이웃’인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도 무대에 올라 따뜻한 축사를 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가 함께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축제는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라는 주제답게 정동 구석구석까지 빛으로 물들였다. 개방시설 곳곳에 올해 축제 주제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 보드를 비치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빛나는 청사초롱 등불이 방문객을 맞았다. 돌담길에는 중구 15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모기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모기 걱정 없는 여름 나기에 나선다. 구는 올해에도 '찾아가는 모기 방역 소통폰운영을 이어가며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문자만 보내면 하수구, 빗물받이 등 모기 주요 서식지를 찾아가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다만 소독의무대상시설과 사유공간은 제외된다. 지난해 신규 도입한 방역 소통폰으로 모기 방역 요청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구는 문자가 접수되면 2일 이내 방역을 실시(2일 이내 처리율 100%)하고 그 결과를 문자로 주민에게 공유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에서 직접 파악한 모기 다발지역 외에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은 모기 다발지역까지 찾아내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자 한 통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방역특공대' 운영 외에도 다산동, 신당동 등 주거밀집지역 하수구는 월 2회 하수구를 개방하여 연무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육부산물을 취급하는 황학동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하수구, 빗물받이 등 주요 해충서식지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국무총리상’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지난 3월에‘적극행정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중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안전플랫폼 구축’사업이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화재·응급 등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스템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확산 중이다. 해당 사업은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ON’ 누리집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중구의 이러한 성과는 한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대표적으로 오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구민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감면’은 또 다른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23년부터 주민 협의체 구성, 통행료 징수 반대 서명 운동, 정책 자문회의 및 공청회 참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 19일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공포되며 중구민이 남산 혼잡통행료를 50% 감면받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상생기술아카데미 집수리'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구도심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과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중구는 집수리 기술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에도 활용될 수 있고, 기본 교육을 통해 일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알아본 후 심화학습을 통해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주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충무로창업큐브(중구 퇴계로 265)에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집수리에 사용되는 공구에 대한 기초 내용부터 조명, 수전, 방충망, 도어록, 도장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집수리 교육 및 관련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거주 25세 이상 65세 이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란의 온라인접수신청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여행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여행서비스 전문가는 여행상품 기획과 마케팅, 고객응대 등 여행업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중구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찾고, 이 중 70% 이상이 명동, 남산, 남대문 등을 방문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여행업, 숙박업 등 1,477개의 관광사업 등록업소가 밀집해 있다. 이에 구는 여행업종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민간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관광업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중구만의 관광특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일자리로 경력전환을 원하는 경력보유 여성 또는 만 45~64세 신중년 35~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6월 1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육은 을지트윈타워 지하 2층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보증금 또는 월세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 도입됐다.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국민의 혼란과 부담을 덜기 위해 4년간 과태료를 유예해왔으나, 유예가 이달 말로 끝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임대차 계약이다. 보증금과 월세 중 어느 하나만 조건에 해당해도 신고 대상이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료, 임대 기간 등 주요 계약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단 △보증금과 월세의 증감 없이 갱신된 임대차 계약 △전대차 계약 △주거 목적 이 아닌 임대차 계약 △보증금과 월세가 없는 무상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 방법은 두 가지다. 계약 당사자 중 한 명이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해당 주택의 관할 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0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뚜벅뚜벅 남산런’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도, 정책의 의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뚜벅뚜벅 남산런’은 오는 10월까지 20회차가 운영될 예정이며 주로 수,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로 30명씩 산림치유지도사에게 숲 해설과 올바른 걷기 방법을 들으며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직원 스스로 정책이 구현된 현장을 경험한다는 데 특히 의미가 깊다. 남산자락숲길은 2024년 중구민이 선정한 10대 정책에 상, 하반기 모두 1위를 차지한 중구의‘대표 인기 정책’이다. 직원들이 이 숲길을 직접 걸으며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왜 이 정책을 가장 가치 있게 여겼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남산자락숲길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평소 엄두를 내지 못했다”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고, 보고서로만 접하던 곳을 직접 걸어보니 정책의 취지와 필요성이 더 와닿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