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25일 명동에서 진행된 안동 여행 기부캠페인‘명동-온(ON)-안동’을 지원하며 대형 산불로 지역경제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응원했다. 안동시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각종 축제·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고,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한민국 관광의 관문이자 관광 1번지인 명동에 방문해 ‘안동여행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중구는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며 안동시의 일상 회복 여정에 손을 맞잡았다. 행사는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됐으며, 중구는 거리 질서 유지, 거리가게 운영 협조, 환경 정비 등 현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장상인연합회, 관광협의회, 재경향우회 등 안동 시민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김길성 중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권 시장과 함께 캠페인 참가 기념품인 하회탈을 이벤트 참가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한 명동거리가게 운영자 단체인 명동복지회에서 안동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3일, ‘2025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지역 문화가치 창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사회경제 활력증진’ 분야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구가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명품 숲세권, 남산자락숲길 브랜드화’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사업은 숲길 정비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남산자락의 원형을 회복하며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남산자락숲길은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km의 코스다. 흙길과 데크길로 구성돼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임산부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로 조성됐다. 숲길 곳곳에는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전망대, 지그재그 데크길 등 즐길거리가 더해졌다. 덕분에 인근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집 원아, 아파트 입주민 등 지역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그 결과 2024년 하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1만 명을 기록했다. 숲길은 주민들과 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 “130년 전 정동을 오가던 사람들. 그들이 꿈꾸던 미래는 어땠을까?” 서울 중구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에서‘2025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축제는 5월 23일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24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올해 정동야행은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동은 늘 ‘미래’를 품은 공간이었다. 개화기 정동은 새로운 문명이 스며들던 관문이었다. 서양 문물이 전통과 교차하던 ‘핫 플레이스’였다.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정동제일교회 등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과 종교시설이 이곳에서 문을 열었다. 병원, 외교공관, 호텔이 줄지어 들어서며 정동은 세계와 소통하는 창구가 됐다. 어쩌면‘K-문화’확산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고종은 이곳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자주독립의 꿈을 품었고, 유관순을 비롯한 이화학당 학생들은 정동제일교회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등사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들은 나라의 내일을 도모했고, 지식인들은 교육과 언론으로 시대를 일깨웠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3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펼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중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첫째아 100만 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의‘ 중구형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또한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중구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에 이르는 대로변 일대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190개를 설치했다. 평소 광고물 난립, 방지판 파손 및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설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공공 시설물에 설치된다. 표면에 돌기나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전단지나 스티커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구에 설치된 방지판은 조금 더 특별하다.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관내 명소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주변 명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행인과 관광객이 일상에서도 중구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산자락숲길, 성곽길 등 중구의 대표 명소들이 등장한다. 명동 인근에는 명동성당이, 남산 인근엔 남산서울타워 등이 새겨져 있는 식이다. 관광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안내 효과도 높였다. 한편 구는 명동 일대(퇴계로, 을지로) 구간에 299개소, 신당역부터 약수역 구간 대로변에 181개소의 방지판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5월 한 달 간 관내 각 권역별로 매주 1회씩 관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걷는 '남산자락숲길 함께 걸어봄~!'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산책은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30일까지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더욱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산책은 5월 9일 신당권역(동화동주민센터~대현산배수지공원)에서 시작된다. 뒤이어 12일 시내권역(남산케이블카~N서울타워), 21일 약수권역(중구청소년센터~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 27일 을지로권역(국립극장~한양도성 남소문터)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책 구간은 각 동에서 주민과 함께 발굴한 추천 코스를 활용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좋은 구간으로 선정했다. 특히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산책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어르신들과 동행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한편 남산자락숲길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준다. 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을 위해 하나은행과 협력해 특별한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22일 서울광희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자체 제작한 어린이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녹여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해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선택을 고민하며 ▲저축 습관의 중요성 ▲합리적인 소비와 지출 ▲나눔 문화 등 경제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광희초 관계자는 “광희초등학교는 동대문 상권 인근에 위치해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경제활동을 접하게 된다”라며 “이번 뮤지컬은 아이들이 재밌게 경제의 개념을 익히고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금융교육은 어린이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금융경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2025년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중구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8주갑)을 맞아 영웅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정체성을 확립해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 주갑(周甲): 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60년을 돌아 다시 태어난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2025년: 푸른 뱀의 해) 세계적인 명장이자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충무공 이순신은 한성부 건천동이라 불렸던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1985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을 세웠고, 2017년 생가 위치와 가까운 신도빌딩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무공 탄생지가 서울 중구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에 구는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의 이순신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복원하며 이순신이라는 위대한 인물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 관내에는 인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구문화재단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하루 앞둔 4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선두 국립생태원 본부장, 석재현 예술감독이 자리해 전시의 기획 의도와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사회적·환경적 의미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총 4명의 작가 중 닉 하네스(Nick Hanas, 벨기에)와 크리스 조던(Chris Jordan, 미국)이 참석해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기후 변화를 바라보는 작가적 시선과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더 글로리어스 월드’라는 중의적인 제목 아래,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의 극한 지역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 그리고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잃어가는 자연의 모습과 함께,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마주하게 된다.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쓰레기 감량 선도구인 서울 중구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구는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중구민 총 125세대다. 감량기 구매 금액의 4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28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해야 한다. 단, 부득이한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전 전화 문의 후 이메일 또는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시 유의할 점도 있다. 감량기는 반드시 Q마크, K마크, KC 인증 등 품질·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세대당 1대만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받은 감량기는 최소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세대원 수가 많은 가구 ▲세대주의 중구 거주기간이 긴 가구를 우선으로 한다. 또한 지역별로 고르게 지원하기 위해 동별 세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