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29일 첨단지구 LC타워 만남의 광장에서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시,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경찰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여성가족재단, 여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협의회,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 민관협치협의회여성분과위원회 등 민‧관‧경 합동으로 80여명의 시민과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와 불법 촬영물, 스토킹 피해,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참여형 홍보부스를 마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LC타워 만남의 광장에서 쌍암공원, 롯데마트까지 시민단체와 함께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자치구에서는 시민단체와 함께 개별 행사를 진행했다. 동구는 지난 27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폭력예방 퍼포먼스를 실시했고, 서구는 27일 운천저수지와 화정역사거리에서 폭력예방 캠페인과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활동을 펼쳤다. 남구는 26일 송원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범죄 캠페인을 벌였다. 광산구는 26일과 28일에 쌍암동, 월계동에서 성매매 방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29일 상무시민공원에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캠페인을 벌였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는 자치구,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튼튼히 구축해 다변화하는 폭력 양상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