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에 맞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동절기 재난․재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돌봄 이웃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주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이번 주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대비 ▲감염병 예방 ▲저소득층 지원 등 ‘3대 분야 17개 과제’가 실행된다.
먼저 북구는 폭설․한파 시 촘촘한 제설 대책, 한파 저감 시설 등을 운영해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해 겨울철 각종 재난․재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등 비상 진료 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겨울철 유행하기 쉬운 호흡기 질환의 양상을 밀착 관리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5만여 포기 규모 김장 나눔’을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안부 확인 강화를 비롯해 보일러 점검․수리, 난방비 등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꾀한다.
이외에도 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겨울철 안전 점검, 거동 불편 노인 및 결식 우려 아동 도시락 배달․급식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등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보호 강화 대책도 시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금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겨울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눔 온도를 높여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