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2일 본예산 심의에서 "2025년도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며 "이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수기 의원은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은 기업들의 경영 안정, 역량 강화, 사업 확장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히고,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 사회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광주시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적경제 지원 컨설팅 업무를 용역사업으로 수행해온 기존 기관의 업무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이관하여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수기 의원은 "이관하겠다는 업무에 대한 인력이나 예산 지원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관련 업무를 폐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또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축소 흐름 속에서도 광주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은 뜻깊다"고 평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현장 중심 지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예산 전액 삭감으로 컨설팅 사업이 중단되면 기업들의 경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기반이 약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크게 위축될 것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