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임택 기자 ] 하수로 인한 침수,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12월 10일(화)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5,789억 원을 승인받았다.
대구광역시는 달서천 2,3,4구역은 달성공원 ~ 서문시장 ~ 대명동 계대 주변까지 도심구간이 포함되며, 한도액을 승인받음으로써 총사업비 5,362억 원 중 국비 1,608억 원을 확보하게 됐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광역시로 귀속돼, 20년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은 2023년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결과 민자사업 적격성을 확보(VfM 11.04%, VfM ' 0 기준)한 것으로 검토됐다.
한도액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평가 후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협상,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하여 2032년에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한도액 승인으로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