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영덕군은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원이 지난달 27일을 기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0일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지질명소, 탐방로, 안내판 등의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미래 과제를 위한 논의와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지정하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프로그램 육성 제도로, 3년간 생태관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기반 시설 설치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받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절경으로 손꼽히는 영덕의 해안과 어우러진 지질공원이 생태관광지역에 지정되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기대되고 있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아지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연계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내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봄 정기총회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대한 최종 승인이 유력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