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대체 공휴일(27일) 지정으로 인해 더 길어진 설 명절을 맞아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지난 13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사고 예방 활동과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는 ▲다중이용선박 현장 기동점검, ▲항로상 경비함정 전진배치, ▲해·육상 위험구역 순찰 강화, ▲구조 세력 대응 태세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확립 등으로,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원거리 섬 지역에서 해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 개소와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민·관 인력 지원, ▲주요 해역 경비함정 근접 배치, ▲항공기 전진 배치 등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계획 또한 별도 수립했다.
김용진 중부해경청장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라며 “설 연휴 기간에도 해양경찰은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여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