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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규모 자연재난 대비 해병대와 복구 지원체계 구축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군 장병 복구활동 전폭 지원…신속한 도민 일상 회복 도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극한 호우, 대설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증가에 대비해 해병대 제9여단과 협력하는 재난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병대 제9여단과 연계해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피해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 군 장병의 복구작업에 필요한 상해보험, 식사, 교통수단, 작업도구 등의 경비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거쳐 보조사업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 구축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 병력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치지 않는 소규모 피해의 경우 시설물 관리자 부담으로 군 병력 지원이 이뤄진다.

 

자연재난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주택침수, 농업·어업·임업·염생산업 등 주생계수단 피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현장조사, 주생계수단 확인, 정책보험 가입 및 중복지원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대설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병대와의 체계적인 협력은 도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