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위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1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의장, 김용복·박윤미 부의장 등 의장단, 이한영(태백) 김기철(정선) 심영곤(삼척) 문관현(태백) 유순옥(동해) 김길수(영월) 김기하(동해) 최재석(동해) 조성운(삼척) 등 고속도로 건설 지역 출신 의원들은 이같이 뜻을 모으고 적극적인 공조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의원들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까지 지역주민들은 무려 28년 동안의 길고 긴 기다림을 버텨야 했다고 지적했다.
지역 숙원 사업이 가시화되기까지 이처럼 긴 시간이 소요된 만큼 이제는 필요 예산 확보, 조기 착공 및 개통 등 건설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만이 강원남부와 폐광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시성의장이 2025년 도의회 의정활동 방향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지역별 아젠다 설정과 조기 달성을 위한 의회 차원 공동 대응’을 제시한 만큼 이에 발맞춰 정부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결의문 및 건의문 채택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추진키로 했다.
유순옥 의원등은“영월~삼척간 고속도로 사업이 28년여 만에 가시화된 것과 관련, 해당 지역 출신 이철규,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 출신 여·야 국회의원 모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과 지역 정치권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효율적인 호흡을 통해 신규 고속도로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열망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자 동료 도 의원들과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