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6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이 인천 행정기관들이 수수방관하는 동안 지금도 불법매립 행위 발생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 해양수산청, 경찰, 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방치하는 사이 3월 현재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에 건설폐기물과 폐골재, 갯벌로 매립 중이며 악취까지 발생한다는 현장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고 관련 행정기관에 즉각 조사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1월14일 인천시청 기자회견, 2월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이 골프장 조성 매립 토사로 사용하지 못할 건설폐기물과 폐골재 등 매립과 대규모 매립량이 불법이라고 주장했었다.
이들은 골프장 대지 조성에 사용하지 못할 건설폐기물 폐골재는 토양오염과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은 폐골재 등 불법 건설폐기물 대량 매립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2019년 해양수산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의하면 양질의 성토 재 사용 유도를 통해 투수성이 낮은 성토재 사용할 계획과 비점오염원이 해양으로 유입되면 해역 내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여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환경영향평가가 지켜지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최근 행정기관들이 골프장 조성 용지 토양오염으로 정화를 강조하면서, 대규모 폐골재 등 매립부지 토사 관계를 축소· 왜곡하고 토양오염 정화를 빙자해 물타기 하고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 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12일 인천경제청이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3월 지금까지 골프장 조성현장에 버젓이 건설폐기물과 폐골재, 악취 나는 갯벌로 매립 중이라고 지적하면서 행정기관들은 즉시 행정조치를 촉구하면서 사법기관들이 행정기관 담당자들과 책임자들을 직무 유기로 고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