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주관 돌봄 분야 공모사업 3개 분야에 선정돼 총 1억 9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돌봄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과 돌봄 욕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 전략 등 종합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대면 심사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은돌담: 은평, 돌봄을 담다’를 표어로 한 돌봄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선정된 사업은 ▲돌봄SOS 특화서비스, 8천만 원 ▲통합 돌봄 지원센터 시범 운영, 8천만 원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3천5백만 원이다.
특히 2025년 본격적인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이 은평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의 은평형 통합돌봄서비스에 더해 ▲퇴원 환자와 재활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더 튼튼한 은평 돌봄SOS’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 운영’ ▲치매 환자를 위한 원스톱 돌봄 서비스 ‘치매 골든타임 1.1.9’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구는 더욱 촘촘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은돌담: 은평 돌봄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들에게 돌담처럼 튼튼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돌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