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파주소방서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4월부터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산악사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등산객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종합 안전관리 방안이다. 파주소방서는 문제해결 중심의 현장 대응과 예방 활동을 통해 산악사고를 체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위험지역 발굴 및 안전시설 정비 △구조대응체계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업 △비대면 안전교육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주요 등산로를 순찰하는 산악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주요 산악지점에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산악 위치표지판 운영을 개선해 구조대가 골든타임 내에 정확히 사고 지점을 파악하고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지역을 관리하고, 산악안전관리 협의회를 운영해 정책을 통합·조율한다. 아울러 긴급통신수단을 확충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등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산악사고 예방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도민의 산행이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