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문상수 기자 ]
작년 전기차 화재 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인천서구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입주민들은 지난 4월 7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산불 피해 성금 20,440,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라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들 그리고 인천서구을 국회의원인 이용우의원을 대신하여 나상원 보좌관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였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주년 회장은 “청라제일풍경채 또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화재로 인한 어려움을 견뎌냈다”며 “모금활동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에 감사하며,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분들이 화재피해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에 기여한 입주민 정래훈님은 “화재로 인한 아픔과 고통을 잘 알기에 우리가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하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라제일풍경채 2차 에듀앤파트는 2024년 8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화재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각지에서 이어진 도움의 손길로 아픔을 극복하였고, 이번 성금 또한 화재 피해를 겪은 입주민들의 제안으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