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장.홍대선 박촌연장 범구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25일 발대식을 갖고, 계양의 미래비전과 계양구민들의 염원을 담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동위원장인 민종상(계양구 주민자치 연합회장), 윤장현(계양구 지역사회 동보장협의체 연합회장) 및 공동부위원장, 자문위원, 사무국장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기자회견문 낭독, 결의 구호 제창, 질의응답 순으로 기자회견도 진행하였다. 추진위는 당초 계양신도시가 신도시중 유일하게 철도망 구축계획이 없는 버스 S-BRT 노선으로 계획되었었던 것을, 계양구민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이제 계양신도시까지 철도망 구축이 가시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계양구민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갑자기 인천시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도첨산단”) 분양을 높이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하는 대신 도첨산단까지 연결하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하여 출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추진위는 “대장홍대선이 계양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를 거쳐 지하철1호선인 박촌역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타당성을 올바르게 알려 계양구민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 계양구의 미래, 인천의 미래를 위해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도 전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인천시가 구상하는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를 거쳐 도첨산단까지 우선 연결하고, 향후 귤현탄약고 이전 및 계양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면, 개발이익금으로 계양역으로 연결(시 예산 2,351억원 소요 예상) 한다.’는 계획은 재원마련 등이 불투명하고, 철도망 단절로 국토교통부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또한, 박촌역으로 연결이 안되면, 계양구민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대장까지 돌아가서 지하철로 가든지, 버스로 가야하는 불편이 있을 것이고, 이는 계양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 또한 겪어야할 불편이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박촌역으로 연결해야 하는 타당성에 대해 언급했다. ▲첫째로, 기존 철도와의 연계를 통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취지와 목적에 적합
하다. ▲둘째. 최초 계획된 S-BRT 기점인 박촌역 연결 노선을 철도로 변경하여 반영 유지하는 사항이다. ▲셋째. 포화상태에 이른 계양역의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다. ▲넷째. 인천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하여 인천시민과 계양구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로 출퇴근 할 수 있다. ▲ 다섯째. 경제성(B/C값) 용역 결과 박촌역 연결이 가장 우수하다. ▲여섯째. 계양역까지 연결되는 사업추진은 불확실하며, 현재 가장 현실적이고 타당성이 입증된 사업은 박촌역 연결이다. 민종상 공동위원장은 “3기 신도시 추진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다시피 한 계양구민, 그린밸트와 고도제한 등으로 재산적으로 피해보던 계양구민들의 염원을 살피시고, 계양구민과 인천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어느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인천시장님과 인천시 관계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추진위는 대장홍대선이 박촌역으로 연결될때까지 1인시위, 시장면담, 대구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